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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종합] 김동현, 거짓말 논란 터졌다…"모두 거짓말, 다 들통나" ('핸썸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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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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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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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승호가 김동현에 서운함을 내비쳤다.

tvN ‘일요일엔 핸썸가이즈’(연출 류호진, 윤인회, 이하 ’핸썸가이즈’)는 첫 회는 차태현, 김동현, 신승호가 ‘가이즈 팀'으로, 이이경, 오상욱이 게스트로 합류한 BTS 진과 함께 ‘핸썸 팀’으로 레이스를 펼치며 경상남도 지역의 국가 유산 찾기 빙고 맞대결을 펼쳤다.

이와 함께 ‘핸썸가이즈’ 1회 시청률은 가구 기준 평균 2.7%, 최고 4.5%를 기록했고,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1.6%, 최고 2.5%로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시작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첫 방송은 ‘핸썸가이즈’ 5인방이 아침 7시 부산에서 첫 만남을 갖는 현장이 담겼다. 차태현은 “부산에 이렇게 일찍 오라는 건 옛날 방식이야. 요즘 이렇게 안 해”라고 투덜대다가 오상욱이 등장하자 “요즘 사람”이라며 환호했다. 곧이어 김동현, 오상욱, 신승호, 이이경이 모이자 프로그램 제목인 “핸썸가이즈”로 한바탕 소란이 펼쳐졌다. 신승호는 두 번, 세 번 확인하며 정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첫 게스트인 BTS 진이 나타나자 오상욱은 “이러면 말이 되지”라고 환호했고, 다른 멤버들은 “우리는 가이즈다”라고 메타 인지를 하는 모습으로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진은 “일단 이 프로그램 이후 다음 스케줄은 잡아두지 않았다”라고 첫 등장부터 열정맨의 면모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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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일요일엔 핸썸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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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핸썸가이즈’의 대망의 첫 주제는 ‘경상남도의 국가유산’. 빙고 게임은 3명씩 ‘핸썸’과 ‘가이즈’ 팀으로 나뉘어 부산 국보인 ‘동궐도’, 창녕 보물 ‘관룡사’, 함안 세계유산 ‘말이산 고분군’, 창녕 천연기념물 ‘우포늪’ 등 9개의 몇몇 장소를 찾아 퀴즈를 맞히고 먼저 빙고를 완성하는 팀이 승리 후 바로 퇴근을 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저마다 홀로 전략을 짰는데, 차태현이 “가운데를 선점해야 해”라고 하자 “지략가”라는 칭찬과 함께 ‘핸썸가이즈’의 ‘차갈공명’으로서 우뚝 섰다.

곧바로 멤버들이 속한 팀이 공개돼 희비가 교차됐다. ‘핸썸가이즈’의 막내라인 중 한 명인 신승호는 “누구와 팀을 가장 하고 싶냐?”라는 질문에 “아직 누구랑 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판단이 서지 않았다”라면서도 “그러나 누구 랑은 하지 말아야겠다 싶은 사람이 있다. 동현이 형이다. 녹화 전 얘기 나눴던 것들이 다 거짓말이었다. 다 들통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봤더니 김동현이 축구선수 출신 신승호의 포지션을 헷갈렸던 것. 김동현은 “거짓말이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끝까지 오해를 풀지 않으려는 신승호의 모습이 웃음을 불러 모았다. 이후 제작진은 팀을 공개했는데, ‘핸썸’ 팀은 이이경, 진, 오상욱, ‘가이즈’ 팀은 차태현, 신승호, 김동현으로 밝혀지자 신승호는 곧바로 자기 암시를 하듯 긍정 모드로 변해 또 한 번 웃음을 일으켰다.

희비가 엇갈린 것도 잠시, 오상욱은 제작진이 준비한 6개의 ‘랜덤 찬스 카드’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 카드들을 쏙쏙 뽑아 ‘똥손’임을 인증했다. 오상욱이 뽑은 카드에 진의 낯빛이 어두워졌는데, 그건 바로 빙고를 완성하기 전 사용해야 하는 ‘무료 세차권’이었던 것. 오상욱은 당황해하며 “파리에 운을 다 쓰고 왔네. 이거 너무 안 좋다”라고 하자, 진은 “괜찮아, 괜찮아”라며 대인배의 풍모를 풍겼다. 한편 신승호는 김동현이 뽑은 카드에 정색해 웃음을 불러 모았다. 마지막 남은 두 카드를 이이경이 김동현에게 바꾸자고 제안했는데, 이이경은 퀴즈 재도전권, 김동현은 케이크를 사서 이번주 생일인 시민에게 주는 미션이 담긴 카드였던 것. 신승호는 곧바로 망연자실한 무표정을 지었고, 김동현이 눈치를 보며 쩔쩔매고 말았다.

드디어 시작된 게임에서 각 팀들의 두뇌게임을 빙자한 눈치작전이 시작됐다. 빙고의 정중앙에 위치한 양산 ‘통도사 금강계단’을 모두 탐내고 있는 상황에서 릴레이 가위바위보로 장소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핸썸’ 팀은 ‘통도사 금강계단’, 가이즈는 부산 ‘동궐도’로 향하기로 했다. 그러나 촬영 현장과 가장 가까운 ‘통도사’에 ‘가이즈’ 팀이 도착하자 이미 ‘핸썸’ 팀이 도착해 있었다. ‘핸썸’ 팀의 배신(?)에 당황한 ‘가이즈’ 팀은 양산 또는 창녕으로 향하기 위해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한편 ‘핸썸’ 팀은 ‘동궐도’가 위치한 부산 최초 박물관에 도착해 퀴즈에 도전했다. 우리나라 국보인 ‘동궐도’는 1800년대 초에 제작된 16폭의 병풍으로 경복궁 동쪽의 궁궐 전체가 그려져 있는 작품. 궁궐 내 사소한 장소와 물건까지 그려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는데, 이이경은 “다 맞힐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으나 “’동궐도’ 속 계절은 언제인가”라는 제작진의 퀴즈에 우왕좌왕했다. 그 순간 진이 ‘동궐도’ 속 꽃그림을 가리켜 “여기 벚꽃이 있다. 봄이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복숭아꽃이었으나 답은 진의 추측처럼 봄이었던 터라 환호를 불러 모았다.

그 시각 ‘가이즈’ 팀은 양산 ‘통도사 금강계단’으로 향했다. 시작부터 ‘핸썸’ 팀에게 강한 배신감을 느낀 ‘가이즈’ 팀은 “처음부터 양아치 짓을 할 줄 알았다. 믿지 않았는데 그럴 것 같았다”라고 분노해 웃음을 불러 모았고, 서로를 염탐하기 위한 전화 통화에서 이들 사이에선 거짓말이 난무해 폭소케 했다. 이어 ‘통도사 금강계단’에 도착하자 신승호는 불타는 열의를 드러냈다. 부처님의 실제 사리가 보관되어 있는 ‘통도사’에서 신승호는 스님의 설명을 듣는 것을 넘어 절 곳곳을 돌아다니며 무한 암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제작진의 퀴즈는 반전이었다. 제작진이 “전각 처마마다 단지가 있다”라고 운을 떼자 신승호는 “스님이 알려주지 않았다”라고 흥분해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신승호를 포함해 ‘가이즈’ 팀이 다소 진정된 후 “한 해의 안녕과 화재를 막기 위해 전각에 이를 놓아뒀는데, ‘바닷물이 화재를 막는다’는 의미의 이것은 무엇일까”라는 제작진의 퀴즈에 차태현은 “바닷물이 화재를 막는다? 그럼 소금물이야?”라고 내뱉자 한국사 자격증이 있는 김동현은 “소금이다”라고 확신하며 답을 맞혔다.

이어 ‘우포늪’으로 향한 ‘핸썸’ 팀은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을 맞닥뜨렸다. 차 안에서 오상욱이 “화장실에 너무 가고 싶다. 배가 너무 아프다”라고 SOS를 청한 것. 그러나 이이경과 진이 다급해 하는 사이, 오상욱은 “괜찮다. 저는 역경을 좋아한다”라면서 벨트를 꼭 쥐어 웃음을 불러 모았다. 마침 이이경은 근처 회관의 화장실을 발견해 오상욱을 구사일생으로 살릴 수 있었다. 곧이어 ‘우포늪’에 도착한 ‘핸썸’ 팀은 진의 엉뚱한(?) 활약으로 또다시 정답을 맞혔다.

‘핸썸’ 팀이 도착한 ‘우포늪’은 1억 4천만 년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총면적은 260만 제곱미터로 축구 경기장 약 400개의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했다. 이어진 퀴즈 타임의 문제는 “’우포늪’과 관련된 설화들 중 큰 장마로 물에 떠내려간 아이, 그리고 이 아이를 찾으러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남편조차 돌아오지 않은 여성이 시커먼 바위가 됐는데 이 바위의 이름은 무엇인가”였다. 이에 ‘핸썸’ 팀이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진이 쭈그려 앉았다가 눈앞에서 개구리를 발견했고, 정답 “개구리”를 외치자 기적적으로 맞혔다. 이이경은 “말이 안 돼. 소름이다”라고 함성을 질렀고 진은 “심장이 떨려. 소름 끼쳐”라고 환호했다. ‘핸썸’ 팀이 어느새 두 개의 답을 맞히자, 이를 알람으로 확인한 ‘가이즈’ 팀은 불안감과 초조함을 드러내 과연 승자는 어느 팀이 될지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tvN 일요 버라이어티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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