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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임지연 진심 통했다...'옥씨부인전' 시청률 가파르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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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이 옥반지를 끼고 완벽한 가짜 옥태영의 삶을 선택하면서, 신분 상승을 이뤄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옥씨부인전' 2회에서는 몸종 백이(윤서아)의 억울한 죽음에 노비 구덕이가 아닌 아씨로 살아가겠다 다짐한 가짜 옥태영(임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방송 시청률(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회 시청률은 4.2%를 기록하더니, 2회는 6.8%를 기록하며 10%를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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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옥씨 일가의 할머니 한씨부인(김미숙)의 뜻으로 죽은 옥태영(손나은) 대신 아씨로 살게 된 구덕이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덕이는 곧바로 자신이 옥태영이 아닌 것을 사실대로 밝혔으나 주막에서 묵던 옥씨 일가를 죽인 화적 떼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들을 잡을 때까지만 옥태영으로 지내기로 했다.

그러나 화적 떼들의 본거지부터 용모파기까지 소상히 고해 그들을 잡는 것에 큰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자모회 부인들의 서신에 시문을 지어 답을 보내는 구덕이의 영민함에 한씨부인은 구덕이에게 옥반지를 직접 끼워주며 누구에게도 들키지 말고 평생 옥태영이 되라고 말해 구덕이는 옥씨 가문의 아씨로 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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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씨로서 별채에서 숨어 살기를 2년, 노비 시절 얽혔던 송서인(추영우)이 천상계 전기수가 되어 다시 구덕이의 앞에 나타났다. 과거 서자라는 사실을 알고 집을 떠난 후 친모가 있던 기방에서 지내던 송서인은 자신의 예술성을 살려 전기수가 되었고, 이름도 천승휘로 바꾸고 얼굴도 가린 채 비로소 자유롭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구덕이를 향한 마음은 여전했다. 공연을 위해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각 지역마다 붙은 구덕이의 용모파기를 찾는 것으로 생사를 확인했고, 직접 쓴 책과 공연의 내용 역시 구덕이와의 애틋했던 이야기를 담으며 살아갔다. 수많은 관중들이 모인 공연장에서 단숨에 서로를 알아보는 장면도 그려지며 애틋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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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덕이는 애써 자신의 마음을 감추며 그를 담담하게 대했다. 아씨가 된 구덕이에게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엿본 천승휘는 구덕이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바닷가에 구덕이를 데려가 함께 떠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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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그리던 바다를 살아생전 처음 마주한 것도 잠시, 구덕이는 돌아온 집에서 싸늘한 주검이 된 몸종 백이(윤서아)를 발견했다. 자결인 듯 보였으나 뒤통수가 깨져있는 것은 물론 양반 백도광(김선빈)과의 관계까지, 수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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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라는 이유만으로 개, 돼지만도 못한 취급을 받던 지난 날들을 떠올린 구덕이는 천승휘의 제안을 거절하고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보는 앞에서 쓰개치마를 벗어던지며 더 이상 구덕이가 아닌 옥태영의 삶을 살고자 결심하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JTBC 토일 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오는 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JTBC 토일 드라마 '옥씨부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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