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사진=민선유기자 |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유아인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가운데,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63억 원에 매각했다.
최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서울 이태원동 자택을 급매로 처분했다. 유아인의 자택은 지난달 63억 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의 자택은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소개됐던 곳으로, 지난 2016년 2월 개인소속사 '유컴퍼니 유한회사' 명의로 ?58억 원에 매입했다.
유아인은 희망 매매가로 80억 원을 생각했으나, 지난달 63억에 매각한 것으로 보아 급매 처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유아인은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19일 서울고법 형사5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렸고, 유아인 측은 검사의 양형 부당 사유에 대해 반박했다.
당시 유아인의 변호인은 "미국 LA 대마 흡연은 국외 여행 중 호기심 때문에 한 것이지 대외 원정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며 "피고인은 배우 직업상 외모 관리가 필요해 수년간 월 1~2회 미용 관련 시술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했다.
유아인 측은 재판 중 부친상을 당하는 등 큰 벌을 받았다며, 초범인 점을 감안해 선처를 호소했다. 이후 유아인의 3차 공판에서도 검찰이 증인을 채택하면서 이달 24일에 항소심 재판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받는다며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징역 1년에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검찰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해 여전히 재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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