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사진=헤럴드POP DB |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 악성 댓글을 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에게 1심 선고가 내려진다.
법조계에 따르면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은 모욕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선고를 진행한다.
A씨는 지난 2022년 4월 아이유의 의상과 노래 실력, 발언 등을 폄하하는 댓글을 4건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당시 A씨는 "단순 기호를 말한 것"이라며 "정신 질환을 앓고 있어 문장력이 뒤처진다"고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A씨 변호인 역시 "사실 근거헤 따른 의견"이라며 "불쾌하거나 모욕적인 표현이 있지만 모욕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EDAM)엔터테인먼트는 지속적으로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해오고 있다. 소속사는 지난달 "현재까지 피고소인은 총 180여 명이며, 계속해서 추가로 고소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또한 "현재까지 나온 판결 또는 처분은 벌금형(구약식 처분) 6건,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3건,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1건"이라며 "아티스트에 대한 비방과 욕설로 모욕죄의 구성요건을 충족시키는 수천 건의 게시글과 댓글을 채증한 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관리하고 있다. 향후에도 반복적으로 동일인의 악의적인 행위가 발견될 경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가중 처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아이유는 내년 방영되는 '21세기 대군 부인(가제, 기획 강대선, 극본 유아인)'에 출연한다.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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