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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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이 ‘한국인의 밥상’ 스페셜 내레이터로 참여한다.
5일 방송되는 KBS1 ‘한국인의 밥상’ ‘곰삭은 맛의 위로’ 편에서는 14년 만에 첫 휴가를 떠난 최불암을 대신해 배우 고두심이 스페셜 내레이터로 참여해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감성 보이스를 선보인다.
이날 녹음을 위해 제작진과 만난 자리에서 고두심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프로그램의 소중함을 다들 많이 느끼실 것”이라며 ‘한국인의 밥상’ 출연 제의를 흔쾌히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고두심은 “제가 내레이션을 맡는다고 하자 최불암 선생께서도 좋아하셨다”면서 “‘한국인의 밥상’은 내가 꼭 해야 되겠다라고 농담을 했던 것이 오늘 이렇게 녹음까지 하게 됐다”는 일화를 전했다.
고두심은 녹음 과정에서 음식 조리 과정 하나하나가 귀에 쏙쏙 들리는 정확한 발음뿐 아니라 단어 하나, 문장 한 줄마다 구수하고 정감 넘치는 말맛을 불어넣었다고 해 고두심표 밥상은 어떤 맛일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삭힐수록, 익을수록 깊어지는 곰삭은 맛”이라는 고두심의 멘트로 시작한 이날 방송은 얼어붙은 땅속에서 시원하게 삭은 김장 김치와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는 구수한 청국장, 짭조름하면서도 감칠맛 도는 젓갈 등 경북 영덕, 강원 삼척, 전남 신안에서 찾아낸 ‘곰삭은 맛’을 찾아 나선다.
‘한국인의 밥상’은 5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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