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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이번에도 ‘또’ ‘무한도전’이다. 계엄령 선포와 해제 과정에서 ‘무한도전’이 다시 한번 ‘밈’으로 등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께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소집해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계엄령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께 담화를 통해 계엄을 해제했다.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한 비상계엄 선포였기에 많은 국민들이 밤잠을 이루지 못한 채 상황을 주시했다. 국회 앞에서는 경찰, 계엄군과 시민들의 대치가 이뤄지기도 했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계엄에 대한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
계엄령이 해제된 가운데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시 한번 ‘무한도전’이 등장했다. 계엄령을 미리 예언했던 ‘무한도전’이라며 지난 2016년 3월 방송된 ‘봄날은 온다-시청률 특공대’ 특집의 일부 장면들을 현재 상황과 빗대어 올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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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은 시청률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던 중 “전국의 모든 영화관에서 ‘무한도전’을 틀자”라고 말하는 등 방법을 제시했다. 이에 유재석은 “여러분이 이야기하는 건 거의 예능 계엄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광희는 ‘계엄령’ 뜻을 아느냐는 질문을 받자 “무섭‘개’, 엄하게 ‘엄’이다. 개 엄하게”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계’를 ‘개’로 받아들인 광희에게 “개엄격하다는 거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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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2018년까지 방송된 ‘무한도전’은 국민 예능으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고, 종영 후에도 시즌2 또는 멤버들의 재결합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이 높다. 특히 일부 시청자들은 어떤 이슈가 있을 때마다 ‘무한도전’의 한 장면을 공개하며 ‘무도는 예상하고 있었다’는 글을 게재, 일종의 ‘밈’을 만들어냈다.
최근에는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스캔들에 대해 2013년 8월 방송된 내용을 ‘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당시 영상에서 박명수는 하하, 정형돈의 질문에 “난 여자친구 없고 결혼은 안 했고 애는 있다고 답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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