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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박안수(55) 육군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했다. 비상계업이 해제되면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도 계엄사령관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으나, 그의 과거 ‘진짜 사나이’ 출연이 재조명됐다.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은 지난 2014년 6월 MBC ‘진짜 사나이’ 해룡연대 편에 출연했다. 당시 김수로, 류수영, 손진영, 샘 해밍턴, 서경석 등이 제50 보병사단 연대장이었던 박 육군참모총장에 전입 신고와 함께 경례를 했다.
박 전 계엄사령관은 출연진 한 명 한 명에 악수를 건네며 “목소리가 크다”, “각오가 멋지다”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어 “해룡연대에 온 것을 환영한다.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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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은 육군사관학교 46기로, 임관 이후 준장, 소장, 중장을 거쳐 2023년 10월 대장으로 진급해 육군참모총장에 올랐다.
이후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자, 누리꾼들은 당시 ‘진짜 사나이’ 영상에 찾아가 “계엄사령관 진짜사나이 출연”, “11년간 별이 4개 경이롭다”, “연대장에서 11년 만에 계엄사령관”, “계엄사령관을 예능에서 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석령 대통령은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계엄선포 이후 약 2시간 35분 만인 4일 오전 1시께 국회는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의결안을 가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선포 6시간 만인 같은 날 오전 4시 30분 계엄 선포 해제를 알렸고, 이어 국무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안이 의결되며 계엄이 해제됐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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