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송이 기자]'엠카운트다운'에는 신화, 이효리, B1A4, 티아라N4, EXO, 포미닛, 유승우, 김보경, 나인뮤지스, VIXX, 원더보이즈, 헬로비너스, 100%, 서인영, 시크릿, M.I.B가 출연했다./ouxou@osen.co.kr |
[OSEN=박소영 기자]
티아라 출신 아름이 또다시 의미심장한 저격글을 남겼다. 다만 전남편을 향한 분노는 아니라고 해명해 도대체 누구에 대한 울분인지 물음표만 가득해지고 있다.
아름은 4일 자신의 SNS에 “니 덕분에 내가 내 새끼들 보고 싶을 때 못 봤어서 내가 더 잃을 것이 없다. 뭐든 해라. 잘해봐.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서 무너뜨려줄게 더 무너질 게 있나 모르겠다만 난 없거든? 무서울 것도 눈에 뵈는 것도 그니까 다 해봐”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위증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겁 없는 인간이 있어요? 다른 것도 아니고 애 문제로. 자식도 있는 인간이 지 기분 따라 내가 애를 때렸다는 둥 근데 극 얼마나 무서운 건지를 모르고 본인 때문에 불쌍한 내 자식들만 아동학대 당한 불쌍한 애들 되고 재판도 다 엎어진 걸”이라고 덧붙였다.
아름은 “감히 이제 와서 지 말 한마디면 또 뒤집을 수 있다는 둥 다시 위증에 위증을 하려고 하는 게 진짜 대단하다. 나는 법도 뭐도 이제 안 믿거든? 어차피 너 같은 것들이 내뱉은 증언들로 흘러갔던 불공평한 게 법이야. 근데 너는 알아야 하지 않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는 “너는 무서울 게 없구나. 나는 억울해도 흘러가는 대로 살면 그만인데 너는 죽어서 어떤 벌을 받으려고 그렇게나 비양심적이게 사니? 진짜 궁금해서. 더는 맞받아칠 이유도 없고 가관이다. 그냥 가관이야. 좀 똑바로 살아라”는 메시지로 울분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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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아름은 지난해 12월 돌연 이혼 소식과 함께 새로운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렸다. 이 과정에서 이혼 소송 중 남편의 아동 학대 정황을 비롯해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름이 전남편을 저격한 것 아니냐고 내다봤다. 하지만 아름은 관련 기사가 쏟아지자 “왜 더 해보지 그래. 한 번 더 건들면 니 모든 신상을 털어서 내 모든 걸 걸고 매장시킬 거다”면서도 “전남편 이야기 아니다. 법적으로 이미 알아서 처리 중인 부분들인데 제가 뭐 하러 언급합니까”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때문에 온오프라인이 발칵 뒤집어진 까닭에 아름의 저격은 이전만큼의 화제성은 끌지 못했다. 그럼에도 아름은 4일 오후 또다시 SNS에 “책을 오래 안 봤더니 똑같이 무례하고 무식한 사람이 되고 있었네. 그래 니가 옳아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주어 없는 저격글을 추가했다.
아름은 2012년 티아라에 합류해 은정, 지연, 효민, 큐리, 보람, 소연, 화영과 함께 8인조로 '데이 바이 데이' 활동을 함께했다. 이듬해에는 은정, 지연, 효민과 함께 유닛 티아라N4로 '전원일기'를 발표했다. 하지만 그해 7월 소속사 측은 "아름은 힙합에 국한되지 않고 발라드, 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펼칠 예정"이라며 아름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2013년 티아라에서 탈퇴한 후에는 난데없이 신병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괴한 글과 사진을 올렸기 때문. 특히 “나에게 떠돌던 신병설의 진실을 밝히겠다. 이모의 낳지 못한 아들이 나에게 잠깐 왔던 것”이라며 "중학교 때부터 귀신의 존재를 알았다. 분신사바로 친구도 살려봤다”고 밝혀 더욱 온라인을 들썩이게 했다.
건강을 되찾은 아름은 2017년 KBS 2TV '더 유닛’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당시 그는 티아라 불화설과 신병설을 언급한 뒤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사람이 다 무서웠다. 다 괴물처럼 보였다. 병원에 가서 입원했다. 마음 치료를 받으면서 한 달을 있었다. 그러면서 많이 치유됐다"라고 말했다.
2019년 2월에는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에 골인, 새로운 인생 2막을 열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지난해 12월 돌연 이혼 소식을 전했고 소송이 마무리되는 대로 남자 친구와 새 출발 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심지어 이혼 소송 중 아이들이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커졌다.
이 외에도 아름은 주어 없는 저격글과 분노, “길고 긴 여행은 이쯤에서 끝내는 걸로” 같은 의미심장한 SNS 글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지만 아름이 SNS에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까닭에 대중의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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