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
영철이 다소 서툴게 마음을 전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순자에게 마음을 전하는 영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영식과 함께 마음 속 1순위 영숙과 2대1 데이트를 하고 온 영철은 솔로들이 모인 자리에서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다고 선언해 MC들마저 “굳이 저기서 얘기를 한다고?”라고 놀라게 했다. 영철이 “나는 아까 선택 때도 얘기했지만 51:49였어. 그런데 방금 2대1 데이트 하고 와서 마음이 바뀌었어”라며 장황하게 얘기하다 “바뀌었다”는 결론을 들려주자 “고맙다고 해야 돼?”라고 당황한 순자는 “왜 본인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라고 한 적 없는데”라는 영식과 영철의 장난에 혼란스러워 했다.
“순자 씨 입장에선 썩 기분 좋은 멘트는 아니에요”라는 송해나의 말대로 순자는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말하면 ‘아 그렇구나’ 하는데 달갑지는 않은 느낌? 자기 딴에는 확신을 주고 싶은 마음에 그런 건 알겠는데 차라리 불러내서 말했으면 좋게 끝낼 수 있었을 것 같은.. 다 같은 자리에서 그러니까 저한테도 영숙님한테도 배려가 없는 느낌”이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순자의 뜨뜻미지근한 반응이 신경 쓰였는지 영철은 뒤늦게 일대일 대화를 청했다. 자꾸만 ‘마음이 51대 49였다’고 강조하는 영철에, 데프콘은 “내가 보니까 이 분이 1대1에 약하다”고 평해 다른 MC들의 공감을 샀다. 송해나는 “’네가 2등’이라고 대놓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아쉬워하기도. 데프콘은 “아 영철 씨, 얼굴이 너무 아까운데”라고 중얼거려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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