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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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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 尹 탄핵 정국 속 인스타 DM ‘와글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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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임영웅. 사진 | 임영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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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가수 임영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불똥이 튀었다.

임영웅은 7일 자신의 반려견 시월이의 생일을 맞아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한 네티즌은 “이 시국에 뭐하냐”며 임영웅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고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다.

이 네티즌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앞서 계엄령 겪은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고 말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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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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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놓고 온라인 상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정치적 자유를 밝히지 않을 자유도 있지만, 계엄령 선포 등으로 나라가 시끄러운 시기에 자신의 일상을 자랑하는 게 경솔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누리꾼은 다시 DM을 보냈지만 현재 차단된 상태다. 한동안 이 DM을 두고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 예능 프로그램 PD는 이번 사안을 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라가 이 모양이 되는데 자신 일상 사진 올리는 거 정 떨어진다”며 “자기 잘나고 싶어서 여기저기 알리느라 바쁘면서 민주주의는 무임승차한다. 이러고 해외 나갈 때 환율 돌았다고 짜증내겠지. 그거 니들이 다 무시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을 개최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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