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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종합]사강, 사별한 남편=JYP·god 댄서 "잘생겨서 팬클럽도 있었다"('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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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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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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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사강이 남편을 추억했다.

10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사강이 둘째 딸 생일을 준비하며 사별한 남편을 그리워했다.

이날 사강은 둘째 딸 채흔이의 10번째 생일을 준비하며 "1월 9일 남편이 떠난 후 1월 27일 결혼기념일, 2월 1일 소흔이 생일이 있었다"면서 "셋이서 맞이하는 채흔이의 첫 번째 생일이니만큼 다 잊고 즐겁게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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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 두 딸의 최애 아이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사인 CD를 준비한 사강은 "남편이 하늘에서 함께 축하하고 응원해 주고 있을 거"라며 다독였고, 사강은 "위에서 남편이 지켜주고 있다는 느낌은 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강은 생전 남편이 딸의 생일에 함께 춤을 췄던 것을 기억하고 남편 동료이었던 댄서 배윤정을 찾아가 춤을 배웠다.

남편은 박진영, god 댄서로 활약한 바 있는 '매니아' 세호였다고. 배윤정은 "잘생긴 외모에 날티나던 오빠였다. 팬클럽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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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의 '애상' 댄스를 배운 사강은 "요즘 초등학생 사이에서 역주행 중"이라며 "첫째 딸 소흔이가 아빠 닮아서 춤추는 거 좋아하고 성향도 닮았다"고 말했다.

쿨 '애상'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사강은 "남편 떠난 후 시모가 그이가 좋아하던 갈비찜 토란국을 만들다가 눈물을 보였다. 그때 아이들이 엄마아빠랑 듣던 '애상'을 틀고 춤을 추며 분위기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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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떠오르는 얘기 하면 안 되겠다"며 울먹인 사강은 "남편이 해맑게 웃으면서 춤추던 게 생각난다. 납골당 꾸며주려고 미러볼 샀는데 못 붙였다. 좋아하는 모자랑 여권도 넣어줬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둘째 딸이 좋아하는 투바투 신곡 '헤븐'까지 얼떨결에 마스터한 사강은 "셋이 뚤뚤 뭉쳐서 잘 놀았다"면서 사별한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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