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하다가 가드레일 들이받고 잠들었던 배우 진예솔(39)이 결혼한다.
JTBC엔터뉴스는 10일 진예솔이 타악 연주가 권설후(37)와 내년 1월 11일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서울에 위치한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 출신의 타악 연주가 권설후다. 그는 유튜브 채널 '권설후의 꽹다방'을 운영 중이다.
진예솔은 지난해 6월12일 술을 마시고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았다.
이를 본 시민이 신고했으며, 진예솔은 신호 대기 중 운전석에서 잠든 채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진예솔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당시 진예솔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 편지를 올리고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를 응원해주는 모든 분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했다.
소속사 디아이엔터테인먼트도 또한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진예솔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예솔과 소속사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진예솔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2012) '위대한 조강지처'(2015) '훈남정음'(2018) '비켜라 운명아'(2018~2019) '오늘의 웹툰'(2022) 등에 출연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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