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의 채널 '영평티비 YPTV'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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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세영(35)이 가슴 성형 부작용에 대해 밝혔다.
10일 이세영의 채널 '영평티비 YPTV'에는 '전남친도 인정했던 아이템 소개 (feat. 성형부작용 후 애용 중인 노브라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세영은 "얼마 전 (가슴 성형) 부작용에 대한 영상을 올렸다. 기사도 많이 났고, 내 수술 사실을 몰랐던 주변 사람들한테도 걱정하는 연락이 왔다. 댓글도 많이 읽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도 잘 생각하고 고려해서 건강하게 (재수술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편집하지 않은 영상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췌언(쓸데없는 군더더기 말)이라고 한다. 영상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올린 이유는 그 콘텐츠, 내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세영은 "숨소리 하나하나 깎으면서 올릴 수도 있었지만, 내가 부작용을 발견하고 수술받을 때까지 심경을 누군가에게 처음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생각나는 그대로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영상 봐주시고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슴 필러가 터졌던 이세영은 "노브라로 산지 반 년 정도 됐다. 가슴 성형 부작용을 발견하고 나서 더더욱 노브라여야 해서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세영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슴 재수술을 고백했다. 과거 40㎏ 초반대 체중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이세영은 "그래서 (가슴이) 빈약했다. 콤플렉스라 수술을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7~8년 전에 가슴 필러 수술이 유행했다고 한다. 그는 "저도 그걸 받았다. 새가슴인데 (필러를) 넣으면 자연스러운 가슴이 된다더라. 그래서 받았다"고 고백했다.
최근 수술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작년에 헬스장에서 바벨에 가슴을 부딪혔는데, 시술받았던 왼쪽 가슴 안쪽이 터졌다. 서서히 찢어지고 있어서 몰랐다. 어느 날 가슴에 열감이 느껴지고, 거울을 봤는데 광배가 커졌다"고 말했다.
결국 필러 제거 수술을 받았다는 이세영은 "현재 수술이 잘 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등이 너무 아팠다. 내가 왜 수술대에 올라야 하나 착잡했고 잘될까 걱정이었다"고 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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