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티빙 오리지널 예능물 '랩:퍼블릭'이 지난 11일 공개됐다. (사진=티빙 '랩:퍼블릭' 12회 캡처) 2024.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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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랩:퍼블릭' 최종 우승 블록이 결정됐다.
지난 1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물 '랩:퍼블릭'에서는 파이널 블록 매치가 펼쳐졌다.
파이널 블록 매치는 각 블록에서 선정한 두 명의 래퍼가 출전하는 '듀엣 매치', 자존심이 걸린 '리더 매치', 블록 전원이 맞붙는 '블록 매치'까지 총 3번의 라운드로 진행됐다.
2블록 리더 샤이보이토비는 "우승도, 상금도 따고 싶지만 가장 먼저 멋을 보여드리고 싶다. 멋있는 곡 준비했으니 함께 즐겨 달라"고 바랐다.
3블록 리더 김하온 역시 "후회 없이 즐겁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첫 번째 라운드 '듀엣 매치'는 2블록 루피, 제이통의 선공으로 시작했다.
루피와 제이통은 자극적인 것들이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에서 경각심을 주고자 만든 '도파민 러쉬(Dopamine Rush)' 무대를 꾸몄다. 특히 기타리스트 윤병주의 연주에 루피, 제이통이 무대를 깨부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3블록에서는 노윤하와 양카일이 나섰다. 이들은 관객들과 신나게 무대를 즐기기 위해 팝스타(Pop star)의 줄임말 '피에스(P.S.)'라는 곡을 선보였다. 래퍼 원슈타인의 피처링으로 감성을 더했다.
이어서 '리더 매치'가 펼쳐졌다.
2블록 리더 샤이보이토비의 랩과 래퍼 키드밀리, 릴보이의 피처링은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3블록 리더 김하온은 '냉소적으로 변한 세상의 모두에게 날개를 펴고 날아서 세상을 보아라'라는 메시지로 '나비' 무대를 채웠다.
특히 '다시 나를 소개하지'라면서 시작한 벌스는 여운을 남겼다. Mnet '고등래퍼' 우승자 출신 김하온, 래퍼 이영지의 컬래버레이션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마지막 '블록 매치'에서 2블록은 '라스트 무브(LAST MOVE)'라는 곡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샤이보이토비, 제이피(JP), 포기앳더바텀, 루피, 노선, 제이통, 칸, 오선(OSUN)은 서로 다른 색으로 무대를 다채롭게 그려냈다.
2블록은 "관객들의 신난 표정을 보고 행복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3블록은 '마음 놓고 무대를 즐기면서 축하하자'는 의미를 담아 마지막 무대를 즐겼다.
리더 김하온의 벌스로 시작한 '아름다운 밤' 무대는 신스, 노윤하, 레디, 차붐, 양카일, 제임스안, 덤뮤(DOMMIU)의 목소리가 더해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3블록의 무대에 2블록은 "결승전을 끝낼 수 있는 피날레에 잘 어울리는 노래를 만든 것 같다"면서 호평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아쉽게 '랩:퍼블릭'을 떠난 래퍼들이 완성한 스페셜 스테이지였다.
래퍼 쿤디판다, 루시갱, 펀치넬로, 김기표를 비롯해 플리키뱅, 던밀스, 제네더질라, 폴로다레드, 트레이비, 더블다운, 다민이, 제프리 화이트는 파격적이고도 열띤 무대로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스페셜 스테이지를 끝으로 '랩:퍼블릭'의 모든 여정이 끝났다.
1, 2차 투표 합산 결과 '듀엣 매치'에서는 2블록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했고, '리더 매치' 득표수는 3블록이 앞섰다.
최종 우승은 '블록 매치'를 포함해 모든 라운드에서 총 894표를 획득한 2블록이 차지했다.
2블록 리더 샤이보이토비는 "엄청 많은 감정들이 교차한다. 우승해서 기쁘고 함께한 모두들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칸은 먼저 탈락했던 래퍼 왈리, 유콘(Yukon), 김가연, 라프산두에게 "(우승하겠다는) 약속 지켰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3블록 리더 김하온은 "준비한 만큼 모두 보여드려서 후회는 없다. 멋진 무대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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