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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자칭 임신쟁이' 정주리, 불만 토로…"왜 다섯째까진 생각 못하나"('정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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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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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주리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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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주리가 출산을 앞두고 복잡한 마음을 토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는 '다산맘 정주리가 알려주는 [임신, 출산 혜택 총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정주리는 내년 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날 정주리는 "복잡한 것들을 정리하고 있다. 출산하고 조리원에 3주 간다. 남편도 일을 가면 애들을 봐줄 사람이 없다"며 "시댁이나 친정에 한 번씩 보내야 한다. 그러다 보면 학원이나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겠더라. 한 달은 쉬어야 할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정주리는 출산이 얼마 안 남은 만큼 출산 시 정부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꼼꼼하게 정리했다. 그는 "아기를 낳으면 혜택 같은 걸 자세히 봐야 한다. 첫째부터 시작해서 거의 10년이 됐다. 많이 바뀌었다. 선배 육아맘, 임신쟁이로서 여러 정보를 공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네마다 다르고, 혜택을 받으려면 움직여야 한다. 내가 안 찾으면 못 받는 게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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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주리 유튜브 갈무리



그는 "내가 놓쳤던 부분이 있다. 다자녀 가구에게는 한전에서 전기세 감면을 30% 해준다. 최대 1만 6천 원이다. 그런데 내가 신청을 안 했다. 뒤늦게 생각났다. 전 집에서는 할인받았는데, 이사 오면서 그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했다. 소급 적용은 안 된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정주리는 "속으로 '나 다자녀인 거 다 모르나?', '나 정주리, 아이 다섯 명인데 모르나?'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책에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주리는 "아이가 세상에 나오면 200만 원을 준다. 둘째부터는 300만 원을 준다. 저는 이번에 300만 원을 받을 것"이라며 "왜 다섯째까지는 나라에서 생각을 못 하나"라고 의문을 표했다.

정주리는 이웃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자랑할 것 있다. 밑에 집에서 선물을 보내주셨다"며 운을 띄웠다. 그는 "바로 아랫집도 다둥이 집이라 여러모로 많이 헤아려주시고 이해해 주신다. 다섯째 생일 때 '어떡하지' 했는데 밑에 집에서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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