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목)

'866만' 원작 넘을까…김해숙X정지소가 그려낼 훈훈한 연말 '수상한 그녀'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박준형 기자] 12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배우 정지소와 진영, 김해숙이 출연하는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로 오는 18일 첫 방송 된다.배우 정지소와 김해숙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12 / soul1014@osen.co.kr


[OSEN=상암동, 장우영 기자] ‘수상한 그녀’가 연말을 따뜻한 가족애로 물들인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극본 허승민, 연출 박용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박용순 감독과 배우 김해숙, 정지소, 진영, 서영희, 인교진 등이 참석했다.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김해숙)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866만 관객을 동원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시크릿 마더’, ‘원티드’,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박용순 감독과 ‘사생결단 로맨스’, ‘파랑새는 있다’ 등을 집필한 허승민 작가의 만남이 주목 받고 있다.

OSEN

[OSEN=박준형 기자] 12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배우 정지소와 진영, 김해숙이 출연하는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로 오는 18일 첫 방송 된다.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12 / soul1014@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용순 감독은 ‘수상한 그녀’에 대해 “휴먼 드라마, 가족 드라마를 하고 싶었고, 훌륭했던 원작을 재미있게 본 관객 중 하나다. 요즘에 가장 하고 싶은 가족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촬영장이 즐거웠다. 처음부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었는데 유쾌한 장을 마련하고 멋진 배우들이 편하게 연기하게 만들고 싶었는데 혼자서는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 않나. 착하고 일 잘하고 연기 잘하는 스태프, 배우들이 모여서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이었다. 이 기운과 에너지가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순 감독은 원작과 차별점 등에 대해서는 “원작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원작의 장점은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 가족과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잘 풀어줬다. 작가님과도 이야기를 나눴지만 차별화에 대한 강박보다는 원작을 잘 받아들이고 2024년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할머니, 딸, 손녀 3대의 이야기로 시작했고, 걸그룹 도전기가 요즘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어서 바꿨다. 그리고 보시다보면 전에 비해서 원작 때문은 아니고 오말순이나 오두리나 자아실현, 보다 솔직한 연애담 등이 요즘 시대에 맞게 펼쳐질 거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용순 감독은 “시청률 잘 나오면 당연히 좋지 않겠나. 저희도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 기도를 하겠다. 종교가 있는 건 아니라서 기원을 하겠다”며 “원작이 높은 스코어를 기록하긴 했지만 안 본 사람들도 있는 걸 고려해야 했다. 영화를 재밌게 보신 분들에게도, 안 본 사람들에게도 기대를 갖게 하고 싶다. 결말을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영화와 같은 결말을 보일지는 그때 봐주셔도 될 거 같다. 다양한 재미가 있을테니 시청률 잘 나오길 바라겠다”고 이야기했다.

OSEN

[OSEN=박준형 기자] 12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배우 정지소와 진영, 김해숙이 출연하는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로 오는 18일 첫 방송 된다.배우 김해숙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12 / soul1014@osen.co.kr


김해숙은 극 중 꽃 같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한 이후 국밥집을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딸을 키워낸 할머니 ‘오말순’ 역으로 분한다. 딸 지숙과 말다툼 후 집을 나온 말순은 우연히 50년 전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고,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 김해숙은 당돌함의 끝판왕인 손녀와 티키타카하는 K-할머니를 실감 나게 보여주는 것은 물론, 깊은 연기 내공으로 시청자들에게 뭉클함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해숙은 “영화로 너무 알려진 작품이다. 오말순은 나문희 선배님이 하셔서 부담이 있던 건 사실이다. 고민을 하다가 작품 자체가 영화와 다른 전개가 있기 때문에 부담은 내려놓고 누만 끼치지 않으면 된다 생각했다”며 “내 나이 또래의 모든 분들이 가질 수 있는 꿈을 오말순이라는 캐릭터가 대신 해주지 않나 싶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도 ‘수상한 그녀’ 통해서 다른 재미르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OSEN

[OSEN=박준형 기자] 12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배우 정지소와 진영, 김해숙이 출연하는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로 오는 18일 첫 방송 된다.배우 정지소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12 / soul1014@osen.co.kr


정지소는 해사한 앳된 얼굴 속 능청스럽고 과감한 반전매력을 장착한 ‘오두리’ 역을 맡았다. 두리는 풋풋한 20대와 능청맞은 70대 노인을 오가는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로 혜성 같이 나타나 종로 일대를 발칵 뒤집는다. 할매 감성의 소유자인 그녀는 인생 1회차에서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에 입성, 아이돌 연습생이 된다. 다수의 히트작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정지소는 하루아침에 스무 살이 되어버린 칠순 할머니로 변신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유리의 ‘숲’을 부르며 스페셜 무대를 꾸민 정지소는 원작 캐릭터와 차이점에 대해 “부담감이 상당했다. 심은경 배우를 굉장히 좋아해서 감히 저의 연기와는 비교할 수는 없을 거 같고, 차별점을 둬야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저희 스토리에 집중해서 거기에 맞게 연기하려고 했다. 더 스토리가 추가된 만큼 재미있을 때는 재밌고 슬플 때는 슬프다”며 “양날의 검일 수도 있지만 그런 거 생각하고 작품을 고를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OSEN

[OSEN=박준형 기자] 12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배우 정지소와 진영, 김해숙이 출연하는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로 오는 18일 첫 방송 된다.배우 정지소와 진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12 / soul1014@osen.co.kr


특히 정지소는 앞서 ‘이미테이션’을 통해 그룹 ‘티파티’ 멤버로 활약한 바 있으며,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WSG워너비 멤버로도 활동하며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였다. 정지소는 “걸그룹이라는 타이틀 자체가 날씬하고 그래야 해서 ‘이미테이션’ 찍을 때도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의상 등으로 인해 살을 빼야 했다”며 “프로필 상에 나와있는 그룹 등에 대해서는 내일이면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한 정지소는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을지, 어떻게 하면 또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을지 생각하기 바빴지 부담감이 있거나 몸을 사려하지라는 건 아니었다. 춤을 못 출 때도 있고 웃긴 춤도 추고 최선을 다해 추고, 노래도 다양하게 장르를 넘나들었다. 헤어스타일, 의상도 다양하다. 많이 준비했으니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SEN

[OSEN=박준형 기자] 12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배우 정지소와 진영, 김해숙이 출연하는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로 오는 18일 첫 방송 된다.배우 정지소와 김해숙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12 / soul1014@osen.co.kr


특히 같은 인물을 연기한 김해숙과 정지소다. 김해숙은 “정지소가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고 대리만족했다. 같은 오말순을 연기하게 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 현장에서 내 말투 등을 봐줬고, 현장에서 보면서 됐다 싶었다. 서로 맞춰가려고 이야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정지소는 “김해숙 선배님과 같은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영광스럽다. 많이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만큼 생각이 많아지더라. 어떻게 재미있게 표현해볼까, 애틋하게 해볼까 하는 마음이 정리되지 못한 상태에서 리딩을 갔는데 내 연기 모습을 보시고 선배님께서 긍정적으로 ‘그냥 막 하라’고 하시더라.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시고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OSEN

[OSEN=박준형 기자] 12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배우 정지소와 진영, 김해숙이 출연하는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로 오는 18일 첫 방송 된다.배우 진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12 / soul1014@osen.co.kr


진영은 극 중 구 인기 그룹 이그니스의 리더, 현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책임 프로듀서 ‘대니얼 한’ 역을 맡았다. 대니얼 한은 작곡, 프로듀싱, 앨범 콘셉트는 물론 그룹의 이미지 맵까지 설정하고 있는 천재적인 기획자이다. 그는 책임 프로듀서로 탄탄대로를 걷던 중 비밀을 가진 오두리를 만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캐릭터 소화력을 지닌 진영이 영화 ‘수상한 그녀’에 이어 10년 만에 리메이크되는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도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궁금해진다.

진영은 “원작 영화가 개봉한 지 10년이 됐는데 리메이크작 출연을 연락 받았을 때 감격스러우면서도 세월이 많이 지났구나 싶었다.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점은 원작도 재미있게 봤지만 그 안에서 또 재미있게 만든 게 있다. 드라마로 풀어낼 수 있는 게 많기에 원작에서 보여주지 못한 걸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원작에서의 캐릭터와는 또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진영. 그는 “영화 때는 손자였고, 10년이 지난 지금은 이진욱 선배님이 하신 역할과 비슷했다. 영화에서의 모습을 인상 깊게 봤기에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이 안에서의 내용 자체도 다르고 역할도 다르기에 내 느낌대로 하면 되겠다 싶어서 마음을 편하게 먹었다. 이진욱 선배님에게 말씀드리니 기특해 하시더라. 시간이 흘러너 내 역할을 하신다면서 격려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OSEN

[OSEN=박준형 기자] 12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배우 정지소와 진영, 김해숙이 출연하는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로 오는 18일 첫 방송 된다.배우 서영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12 / soul1014@osen.co.kr


오말순의 하나뿐인 딸이자 대기업 임원 ‘반지숙’ 역은 서영희가 맡았다. 장기근속조차 어려운 시절 온갖 부당함과 차별을 묵묵히 이겨낸 그는 젊은 여성들의 롤모델로 인정받은 진정한 커리어우먼이다. 냉정하고 강한 엄마 아래에서 단단하게 성장했지만, 부모의 사랑이 늘 그리웠던 지숙은 자신의 딸에게 필요 이상으로 넘치는 애정을 주는 엄마를 보고 큰 혼란에 빠진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해온 서영희는 엄마 말숙, 딸 하나(채원빈)와 각각 티격태격 현실 모녀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인교진은 극 중 지숙의 남편이자 구 동네 보습학원 원장 ‘최민석’ 역으로 분한다. 민석은 대학시절 만난 지숙과 결혼 후 장모 말순의 한마디에 직장을 버리고 사업을 시작하지만 하는 것 마다 쫄딱 망하고 결국 처가살이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마치 사위보다는 아들같은 모습을 보이며 가족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보여준다. 생활 연기 최강자로 시청자들의 무한한 신뢰를 얻고 있는 인교진의 강렬한 연기 변신이 관심을 끈다.

OSEN

[OSEN=박준형 기자] 12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배우 정지소와 진영, 김해숙이 출연하는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로 오는 18일 첫 방송 된다.배우 인교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12 / soul1014@osen.co.kr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를 연기한 인교진은 “사위는 없어서 표현하기 편하겠구나 싶었지만 불필요한 부분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고민이 들어서 왔다갔다 했다. 그때 감독님께서 ‘잘하시는 그거 하면 된다’고 하셔서 그거구나 했다. 감독님 믿고 쭉 왔다”고 말했고, 서영희는 “남과 여가 바뀌었기에 더 어려웠다. 자유로울 것 같았지만 감히 성동일 선배님의 연기력과 감정을 더 깊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싶었다. 딸과 엄마의 관계는 달라서 더 잘 표현하고 싶었는데 고민은 했지만 표현하기에는 내가 답답한 성격이라 보시는 분들도 얼마나 답답할까 싶었다. 그래도 보시는 분들이 잘 보실 수 있을 것 같아 안심했다”고 이야기했다.

OSEN

[OSEN=박준형 기자] 12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배우 정지소와 진영, 김해숙이 출연하는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로 오는 18일 첫 방송 된다.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12 / soul1014@osen.co.kr


뮤직드라마인 만큼 히트곡도 기대를 할 수 있다. 원작에서는 ‘나성에 가면’이 히트를 했기 때문. 박용순 감독은 “자신있다. 기대해달라”고 외쳐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박용순 감독은 “뻔한 이야기지만 요즘에 웃을 일이 많진 않다. 편하게 1시간 동안 아무 고민 없이 보실 수 있는 드라마다. 좋은 에너지, 좋은 기운이 있는 드라마고, 보시다보면 어느 사이에 시간이 지나간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즐겁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수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