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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단독]한강이 불러온 독서 열풍…‘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도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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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느낌표-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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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출판계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에 독서 열풍을 불러왔던 ‘느낌표-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가 웹 예능으로 부활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MBC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 속 코너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가 웹 예능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방송가 한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일고 있는 독서 붐을 이어가기 위해 MBC와 교보문고가 협의 하에 진행 중”이라며 “관련 팀에서 웹 예능을 기획하고 있는 단계로 공개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1년 11월 ‘느낌표’의 한 코너로 시작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는 2003년 11월까지 2년간 25권의 책을 소개했다. 한때 이 코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방송에서 소개된 책은 베스트셀러와 권장도서 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출판계는 1000억원대 이상의 ‘!느낌표 효과’를 추산하기도 했으며 공영방송의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준 공익방송 성공 사례로 꼽힌다.

교보문고는 12월 말께 디지털 콘텐츠의 일환으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MBC와 손을 잡고 웹 예능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독서 촉진 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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