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하루 500그릇"…이봉원, 짬뽕집 대박난 비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이봉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맨 이봉원이 짬뽕집 대박 비결을 밝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서 개그맨 지석진이 "요즘 여기저기서 짬뽕집 대박 났다고 소문 들었다"고 하자, 이봉원은 "방송 활동을 안 했을 때 짬뽕을 안 팔았다면 아마 폐인이 됐을 것"이라며 "짬뽕은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짚었다.

"세 자매가 운영하는 단골 중국집에서 레시피를 배우기 위해 '서빙하러 오겠다' 하고 다음 날 찾아갔다. 큰언니가 '그냥 가세요'라고 하더라. 나도 '에라 모르겠다' 하고 서빙을 했다. 한 2주되니 진정성을 알아줬는지 주방에 들어와서 비법을 보여주더라. 막상 배우고 보니 레시피 자체는 별거 없었다. (짬뽕 재료를 섞는) 타이밍을 몰랐다. 난 천안에 연고지가 없다. 놀러 갔다가 후배가 가게를 하나 소개해줘 얼떨결에 천안에서 짬뽕집을 시작했다."

이봉원은 "3개월 동안 직접 요리했다. 하루 많게는 500그릇까지 짬뽕을 볶았다"며 "나중에 잠잘 때 (팔이) 떨렸다. 중국집 하는 동생들에게 물어보니 '형님 두 달은 그럴 거예요'라고 했다"며 "원래 허리가 좋지 않았는데, 하루 종일 서서 웍질을 하다 보니 디스크가 터져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과거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연기학원, 불고기 가게 등을 해 실패했다.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해야 한다. 그동안 했던 장사는 돌이켜보면 내가 진심으로 하고 싶었던 일이 아니었다"며 "술을 좋아하다 보니 짬뽕에 환장한다. 불고기도 좋아하긴 했지만, 그건 사실 애 엄마(개그우먼 박미선) 사업이었다. 당시 고깃값이 폭등해 단가를 맞추지 못했다. 결국 1년 만에 접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