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 중 1위
악인을 처벌하는 권선징악 스토리, 인기 요인 중 하나
배두나와 류승범,그리고 백윤식 로몬 이수현의 호흡이 만들어낸 화제성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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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배우 배두나와 류승범이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피는 한 방울도 섞이지 않았지만 진짜 가족이 되려는 이야기를 그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의 기세가 무섭다.
13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가족계획'은 공개 후 단 1주 만에 시청량이 225% 이상 급등했다. 앞서 '가족계획'은 역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중 최고 오프닝 시청량을 경신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수지 주연의 '안나', 김수현 주연의 '어느 날' 등을 뛰어 넘는 수치로 상당히 유의미한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가족계획'은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들의 공개 첫 주 시청량을 모두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작품 공개 후 동일 기간의 시청자 수, 시청량 모두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 중 1위를 기록하면서 엄청난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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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한 마디로 선한 자가 악한 자를 응징하는 '권선징악'의 스토리다. 극 중에서 딥페이크 범죄를 저지르는 악역을 직접 처단하고, 그 과정에서 통쾌함을 안기는 내용이 가슴이 답답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뻥 뚫어준다.
특히 가족이 아닌 타인으로 시작했지만 끝내 가족이 되려는 이들의 성장 과정 또한 애틋하고 비로소 진짜 가족이 되어 가는 모습이 사뭇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친엄마가 아니라며 아침마다 챙겨준 시리얼을 남겼던 딸이 위기로 인해 하나로 뭉치고 결국 그릇 바닥이 보일 때까지 싹싹 긁어먹는 장면은 미소를 짓게 한다.
그동안의 권선징악 스토리들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은 여성 캐릭터가 주체적이라는 점이다. 이 가족의 실질적인 가장은 영수(배두나 분)다. 악인의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하고 직접 해결하는 모습이 유순하고 조용한 남편인 철희(류승범 분)와는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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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지훈(로몬 분) 역시 주먹을 쓰거나 나서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 가진 지능을 이용한 해킹을 할 뿐이다. 딸인 지우(이수현 분)은 싸움이 걸려 온다면 한 두대 정도는 먼저 맞아주지만, 바로 주먹이 나가는 행동파다. 이들 쌍둥이 역시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부모인 배두나, 류승범을 꼭 닮아있다.
어딘가 본 듯 하면서도 신선한 구성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무기가 된 모양새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1주일에 한 회만 공개된다는 점이다. 구독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볼 수 없다는 OTT의 특성 상 전 회차를 공개하는 것이 화제성을 모으기에 훨씬 유리하다. 신규 이용자를 끌어모으기에도 좋고 많은 이들이 한꺼번에 공개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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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회차, 아직은 3회까지 공개된 이제 극의 중반까지 온 상황이지만 시즌 2를 보고 싶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배두나와 류승범의 부부 호흡 뿐만 아니라 할아버지인 백윤식과 쌍둥이 로몬과 이수현의 연기 또한 튀는 점 없이 앙상블을 이룬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런 통쾌한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부분도 있을 것. 이러한 점들이 '가족계획'의 화제성을 이끌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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