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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돼 권한 정지로 이어진 가운데, 연예계는 어떻게 힘을 보탰을까.
지난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가운데, 직접 응원봉을 들고 집회에 참석하거나 집회 장소 인근 식당 및 카페에 선결제로 힘을 보탠 연예인들의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이채연은 본인의 응원봉과 B.A.P 응원봉을 들고 집회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이채연은 SNS를 통해 작심 발언에 나섰다가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게 공개적으로 비판을 받았던 바 있다.
이채연은 지난 7일 팬 소통 앱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 촛불 시위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정치 얘기할 위치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라고 물으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할게, 언급도 내가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 걱정은 정말 고맙다.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마음껏 사랑하자"고 전했다.
그러나 이에 정유라는 "정치 얘기하는데 위치는 중요하지 않고 필요 없는 게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근데 너처럼 여태까지 관심 없다가, 나라가 썩어갈 때 무관심과 일로 바빠서 방조 내지는 동조하다가 갑자기 이때 나대면서 말을 얹는 게 문제다. 정신 차려라. 민주당이 예산 작살내 놓은 거 네가 하나라도 지금 알고 지껄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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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영화인 성명에 이름을 올렸던 고민시는 가결 직후 뉴스를 캡처한 화면에 박수 이모티콘을 붙여 SNS에 게재했다.
또한 '국민이 주인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깃발이 휘날리는 거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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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 더해 박효신은 SNS를 통해 "지금 그 어떤 말보다 우리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오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고 적었고, 허성태 또한 "웃으세요. 기쁩니다.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다시 각자의 자리에서 뜨겁게 행복합시다! 대한국민 만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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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권유리, 아이유, 송선미, 박찬욱 감독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린 여의도 인근 식당 및 카페에 선결제로 마음을 보탰다.
전속계약 해지를 표명한 뉴진스는 자체 SNS를 새로 개설했는데, 이들은 김밥, 삼계탕, 커피, 음료, 만두국을 선결제했음을 알렸다. 해당 게시물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좋아요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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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권유리는 김밥으로, 아이유는 빵, 떡, 음료, 국밥 등으로, 송선미는 커피로 힘을 보탰다. 그리고 박찬욱 감독은 한 빵집에서 구운 모든 빵을 모두 구매해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해당 빵집은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직접 전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탄핵안이 가결된 후 탄핵의결서가 대통령실에 전달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오후 7시 24분을 기점으로 권한 행사가 정지됐다.
사진=MHN스포츠 DB, 고민시, 이채연, 박효신, 송선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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