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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단독] "다시 음악하고파" 투개월 도대윤, 본격 활동 재개…'언더커버'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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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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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투개월 도대윤이 '언더커버'에 출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다.

17일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도대윤은 내년 1월 중 방송하는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UNDERCOVER)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 앞에 나선다.

'언더커버'(UNDERCOVER)는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새로운 음악 트렌드로 자리잡은 '커버(COVER)' 인플루언서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1993년생인 도대윤은 2011년 Mnet‘슈퍼스타K3’에 림킴(김예림)과 혼성 듀오 투개월로 함께 출연해 최종 3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후 클럽 방문 논란 등의 루머로 힘든 시간을 겪었고,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 방송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20세 나이에 조울증을 겪고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연을 고백했다.

당시 도대윤은 "정신병원에서 나온 후에도 투개월로 싱글 앨범을 냈지만, 예전만큼 의욕이 살아나지 않았다. 학업 때문에 미국에 가겠다고 했지만 사실 도피성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미국에서는 차고에서도 일하고, 뉴욕에 있는 바에서도 일했다. 핸드폰 쪽 일도 했다. 그런데 다 행복하지 않더라. 그래서 내 의지로 다시 음악을 해봐야겠다 싶어서 2년 전에 다시 돌아온 것"이라고 털어놓으며 김예림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5월에는 ‘제16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에서 림킴과 10년 만에 재회, 13년 전 발매한 투개월 히트곡을 함께 불렀다. ‘겨울아이’, ‘RERUN’, ‘나랑 떠날래’, ‘다시, 봄’ 등을 발매하는가 하면 밴드를 결성해 첫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복귀 기지개를 켰다.

사진= 도대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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