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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주병진이 21살 나이차이가 나는 최지인과 결혼에 자녀운까지 들어온 타로점에 깜짝 놀랐다.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 모습도 예고됐다.

16일 tvN story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가 전파를 탔다.

주병진이 첫 에프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그의 첫 애프터 상대는 최지인. 그는 올해 45세로, 66세인 주병진과는 21살 차이가 난다.

이어 왜 결혼을 안 했는지 묻자 주병진은 “수만가지 이유가 있어,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내가 혹시 짐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다 제거하고 가려했다가 예상치 모한 복병이 나타났다”고 했다 ‘나이’라는 강력한 복병이 생겼다는 것. 올해 66세인 주병진은 흘러가버린 세월을 언급하며 “후회없다고 얘기해도 사실 포기한 것, 항복한 거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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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은 맞선녀 최지인에 대해 “지금의 감정만 논한다는 건 부담스럽다”며 “서로 젊었다면, 또 다른 온도가 됐을 텐데 지금 당장 말할 수 없다”며 마음을 열기 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다음장소로 이동, 타로카페에 도착했다. 먼저 주병진은 개인에 대한 타로점부터 봤고, ‘상처’라는 타로점이 나왔다. 스스로 상처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 주병진은 “처음으로 타로봤는데 맞아떨어져 놀랐다”며 자신의 마음을 놀라워했다.

이어 타로궁합도 보기로 한 두 사람. 주병진은 “태어나서 첫번째로 보는 궁합”이라며 긴장, 두 사람 손을 잡으라 하자 주병진은 민망해하더니 어색하게 손을 잡았다. 첫만남때도 내리막길에서 팔을 잡았던 최지인에 주병진은 “기습적으로 당했다”고 말하더니이번에는 손을 잡게 된 상황을 부끄러워했다.. 주병진은 “내 손이 떨릴까봐 다른 한쪽은 의자를 잡고 있었다”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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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타로점 궁합을 본 점술가는 키스를 하고있는 연인카드를 뽑으며 최지인이 주병진을 향해 호감이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카드를 보며 “남녀의 카드가 바뀌었다”며 여자쪽이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전했다. 주병진 카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호감을 가지고 있다며 언급, 하지만 다른 것을 신경쓰고 감정을 억누르고 있다고 했다. 상대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 신중한 주병진 마음을 꿰뚫어봤다.

특히 점술가는 주병진 마음에 대해 “연애를 한다면 결혼을 염두할 것, 굉장히 진중한 남자”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 기운데 대해 ‘최고의 카드’라며 인연의 기운이 강한 카드가 나왔다. 점술가는 “막상 시작하면 빨리 진행될 것, 결혼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분위기를 몰아 자녀운도 언급, 점술가는 45세인 최지인의 나이를 언급, 그러면서 “가능하다”고 했고최지인은 “아기 갖고 싶었는데 다행이다”고 했다. 특히 만약 낳는다면 아들이라는 타로 점에 주병진은 웃음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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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에서 주병진은 최지인을 선술집에서 만난 이유를 전했다.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궁금, 최지인은 “힘든 걸 읽는 연습해보셨나”라며 아픔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