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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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고현정이 건강 악화로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올해 초 건강 이상을 고백했던 사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현정은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건강 악화로 고생했던 사실을 전했다. 그는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 "좀 많이 아팠었다. 생각보다 많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약간 그렇게 생각했었다. 내가 아픈 건 상상으로 아프다고 느끼는 거라고. '나는 아플 리가 없다 내가 아플 리가 없는데 내가 괜히 이러는 거야'하고 병원을 안 갔다. 왜냐하면 이거는 상상으로 아픈 것일 테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는 "참는 건 이력이 났으니까. 지내면 지낼수록 심상치 않게 아픈 거다. 건강검진이나 한번 받아볼까 해서 받았는데 심각했다. 건강 검진을 받을 수가 없는 몸이더라. 위급했다. 검진이 안 되니까. 두 병원이 합심해서 검진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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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받은 뒤 괜찮을 줄 알았지만 길을 가다 갑자기 쓰러진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고현정은 "쓰러지면서 '저 고현정인데요. 저 좀 살려주세요' 그랬다"라며 "(치료 후) 너무 많이 좋아졌고 정기적으로 병원도 가고 약도 계속 먹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스스로가 많이 바뀌었다고 밝힌 고현정은 "누가 만나자고 하면 잘 안 만나고 전화가 잘 안됐다. 집 전화를 만들었던 건 휴대전화를 없앴기 때문이었다. 유난 아닌 유난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아프고 나서는 만나자는 사람이 있으면 다 만난다. 초대를 해주거나 이런 일 있으면 열심히 간다. 밥도 지어 먹는다"라며 달라진 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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