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POP=박서현기자]故 샤이니 종현이 세상을 떠난지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난 2017년 12월 18일 故종현이 사망했다. 향년 27세. 생전 우울증을 앓았던 고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전세계 팬들은 물론, 동료 선후배와 네티즌들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故 종현은 지난 2008년 샤이니로 데뷔.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셜록', '에브리바디', '뷰' 등 수많은 히트곡들로 활동했다.

또한 2015년 솔로 앨범을 발표했고, 아이유의 '우울시계', 손담비의 '레드 캔들', 엑소의 '플레이보이', 이하이의 '한숨' 등을 작사, 작곡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MBC라디오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를 2014년 2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약 3년을 진행. 청취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받으며 DJ로 활약하기도 했다.

유작은 사망 후 세상에 나온 앨범 '포에트 아티스트(Poet|Artist)'로, 종현의 가족들은 타이틀곡 '빛이나' 이름을 따 비영리 재단 '빛이나'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빛이나' 재단은 바자회, 저작권료 등으로 문화, 예술인의 성장을 격려하고, 능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샤이니 멤버들은 故종현과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 16주년 기념 우정링까지 맞춘 샤이니는 종현 몫의 반지까지 총 5개를 구매해 가족에게 전달했다. 빛이나 사무국장이자 故종현의 친누나 김소담씨는 빛이나 재단 SNS를 통해 "저는 공연을 진행하면서 특별한 선물과 함께 했다. 바로 샤이니의 우정반지다. 고마운 멤버들을 통해 우정반지를 전달받고 고이 보관하다가 특별한 공연을 위해 제가 잠시 빌렸다"고 직접 인증하기도 했다.

이처럼 故종현은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그리움 속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7주기를 맞이한 오늘(18일). 그를 그리워하는 목소리들이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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