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사진l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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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국민신문고에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와 마포주민편익시설 책임자 A씨 등을 철저히 수사해달라’는 민원을 경찰청에 접수했다.
A씨는 민원을 통해 “송민호는 대한민국헌법과 병역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사회복무요원 복무 과정에서 ‘상습 출근조작 의혹’이 제기된 것은 병무청 자제 조사가 아닌, 경찰의 수사를 통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마포경찰서는 위너의 멤버 송민호의 병역법 제89조의2(사회복무요원 등의 복무이탈) 제1호 위반 혐의, 마포주민편익시설 책임자 L 씨 등의 형법 제122조(직무유기) 위반 혐의를 철저히 수사하여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는 등 발본색원하여 주기 바라며, 위법 행위가 드러날 시 엄중히 처벌받도록 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해당 민원은 마포경찰서에 배정, 수사의뢰에 대한 답변을 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는 지난 17일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며 부실 복무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시설을 10여 차례 방문했지만 한 번도 그를 보지 못했고, 책임자에게 송민호의 출근 여부를 묻자 “오늘은 연차”, “오늘은 병가”, “오늘은 입원”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 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해 3월 24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당시 YG는 대체복무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과거 방송에서 고백한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송민호는 오는 23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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