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사진=민선유 기자 |
공효진이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는 tvN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 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가 열려 박신우 감독, 배우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한지은이 참석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촬영을 완료한 후에도 편성과 채널이 정해지지 않아 표류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는데 이는 후반작업 때문이었다고 드라마 측은 밝혔다. 공효진은 "저희는 드라마 대본만 보고도 이게 찍으면서 후반작업까지 얼마나 오래 걸릴까 제 예상은 3~4년이고 저는 늦어졌다기보다 오히려 개봉한다고 했을 때 해서 다행이다, CG회사 정말 고생을 많이 했고 손빠르게 잘 하셨구나 생각했다"며 "원래 저희는 2025년쯤 볼 수 있을 거다, 후반작업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예상했다. CG팀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저는 결혼도 못미뤘다. 공개가 25~6년쯤에나 나올 거라는 예상 때문에 미루지 말고 중간에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며 "영을 하는 도중에 큰 거사가 있었다. 많이 배려해주셨다. 딱 열흘 동안 갔다가 왔고 다시 우주로 갔다. 제가 결혼식을 하고 돌아올 때까지 민호 씨가 촬영을 해야만 할 정도로 촬영이 빠듯했다"고 털어놨다.
공효진은 "혼자 가서 결혼을 하고 왔고, 돌아와서 이렇게 이런 거사랑 촬영을 함께 하다니 버겁다는 생각을 당시엔 했는데 막상 결혼을 하고 왔는데도 로코 주인공으로 연기할 수 있어, 어떻게 보면 결혼을 한 후 첫 작품인데 민호 씨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모든 계획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다들 축복해줬고, 제가 돌아왔을 때는 유부녀라고 박수쳐주시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 기억과 함께, 꼬박 1년 찍었는데 많은 즐거운 일이 있었고 이렇게 늦지 않게 공개하게 되어 기대하고 있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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