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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故김수미 며느리 서효림도 출연료로 고통…"前 소속사, 1억 이상 미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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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서효림. 세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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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효림이 전 소속사로부터 1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4년째 정산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서효림의 현 소속사 이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2022년 8월 전 소속사 마지끄로부터 약정금 관련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약정금과 지연 이자에 대한 지급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일자 이후로 전 소속사 대표는 배우 본인의 연락은 물론 다른 분들을 통한 연락도 받고 있지 않다”면서 ”더불어 당시 마지끄에 재직 중이던 매니지먼트 직원분들의 진행비도 지급받지 못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서효림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영화 ‘인드림’과 기타 예능 및 광고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했다.

이에 서효림은 전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8900만원 상당의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약정금에 법정 이자까지 붙어, 받을 돈은 1억2000만원으로 늘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효림은 2007년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여인의 향기’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미녀 공심이’ ‘옷소매 붉은 끝동’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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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김수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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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의 시어머니이자 지난 11월 세상을 떠난 배우 故김수미도 출연료 미지급 관련 문제 소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현재 김수미의 출연료 미지급 진정도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접수된 상태다.

김수미가 연극 ‘친정엄마’의 제작사인 방위산업체 일광그룹 계열사 ‘리바이트 유나이티드’로부터 받지 못한 출연료는 1억60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바이트 유나이티드는 그룹 이달의 소녀(이달소)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였던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모회사로, 배우 및 스태프 체불 임금만 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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