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무속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이건주가 근황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네부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여경래, 김형묵, 정성호, 이건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 이건주는 "지난 8월에 신내림을 받아서 지금 5개월차 무속인이다. 내년 11월까지 예약이 꽉 차있다. 전화가 수백통이 와서 전화가 먹통이 되고, 메시지도 포화상태"라고 말했다.
이건주는 신내림을 받게 된 것에 대해서 "일이 하나도 없을 때 이상하게 유튜브 무당 채널에서 계속 섭외 요청이 들어오더라. 그 때마다 '너는 신내림을 받아야한다'는 말을 들었다. 혼란스러웠다. 그러다 신병이 왔는데, 신병인 줄 모르고 그냥 정신적으로 힘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어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하려던 순간에 지금의 神아버지를 만났다. 그 때 '신내림을 받아야하는구나'라는 것을 알게됐고, 이후에 신내림을 받게됐다"고 전했다.
이건주는 신내림을 받던 날에 작두를 탔다고 말하면서 "작두 날이 진짜 시퍼렇게 서있다.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막상 작두 위에 올라가니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만 계속 났다. 답답했던 것이 터진 것 같았다. 작두에서 내려왔는데 상처도 하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또 이날 이건주는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올 때 바로 보이는 것이 있다고 했다. 이건주는 "무당이 손님인 척 올 때도 있는데, 바로 안다. 또 어떤 손님은 돌아가신 분의 생년월일을 들고 오시는데 그것도 다 맞췄다"면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김구라는 이건주의 말에 "전처가 점을 엄청 보러 다녔다. 저는 선호하지 않는다. 우리 집에서 (점집에 돈을) 많이 갖다 바쳤다. 근데 말대로 된게 하나도 없다"고 웃으면서 "하지만 직업적인 부분으로 존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건주는 "'할 거 없으니까 무당까지 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저는 정말 살고 싶어서 무당을 하는거다. 단지 관심을 받고 돈을 벌기 위해서 이 힘든 일을 할 수다 없다. 처음에는 그런 말들에 속이 상했는데, 이제는 이해하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