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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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전처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셰프 여경래, 배우 김형묵, 정성호 이건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건주는 "지난 8월에 신내림 받아서 5개월 차 됐다.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많이 좋아해주셔서 내년 11월까지 예약이 다 차 있다. 문의가 몇 백 개씩 들어오다. 전화가 먹통이 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예능 섭외가 많이 온다"며 "무속인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 같다. 친근하게 봐주시는 게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MC 김구라는 "신내림 받으면 입술도 빨개지냐. 입술이 유난히 빨갛다. 정호근 씨도 지난 번에 빨갰다"며 궁금해했고, MC 유세윤은 "남자 무속인 분들이 유독 빨갛더라"라고 거들었다.
이에 이건주는 "숍에서 메이크업 받고 왔는데 발라줬는지 모르겠다"며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되면 얼굴이 환해보인다는 많이 듣는다. 입술빛도 그렇게 보이는 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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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건주는 신(神)동생 중 한 명이 SBS 연애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 출연했던 무당 함수현이라고 밝히며, 이날 함께 왔다고 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신을 받을 때 신을 인도해주는 아버지·어머니가 있고, 신동기끼리 결혼하는 경우도 있다"며 관련 지식을 술술 늘어놓자 이건주는 "정말 많이 아신다. 나중에 신 받으시는 거 아니냐"며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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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구라는 태어나서 신점을 한 번도 본 적 없다며 "옛날에 전처가 엄청 보러 다녔다"고 폭로했다.
이어 "저는 기본적으로 (신점) 보는 걸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우리집에서 많이 갖다 바쳤다. 옛날에 많이 갖다 바쳤는데 말대로 된 건 하나도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건 객관적으로 보는 사람이고, 직업적으로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2015년 이혼한 전 아내와의 사이에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를 뒀으나 전 아내가 빌린 돈과 보증에 의한 재산 가압류 등의 문제로 2015년 이혼했다. 당시 "끝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던 김구라는 이혼 후 전 아내의 빚 17억 원을 3년 만에 상환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구라는 2020년 12살 연하 아내와 재혼해 2021년 늦둥이 딸 수현 양을 얻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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