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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무당 함수현이 장도연에게는 이별수가, 김구라에게는 딸이 보인다고 전했다.
18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는 여경래, 김형묵, 정성호, 이건주가 출연하는 ‘네부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3.9%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게스트 이건주의 지인으로 등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함수현이 차지했다. ‘신들린 연애’에 출연했던 무당 함수현은 MC 장도연에 대해 "얘기해도 되나?"라며 조심스러워하더니 "나 왜 언니한테 이별수가 보이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흥미진진한 장면은 시청률 5.2%(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요리 경력, 수상 경력 등 그 어느 하나 빠짐없는 그가 최근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이 아닌 출연자로 나온 것 역시 이 일환이라는 것.
그는 내로라 하는 셰프들이 대거 출연한 이 프로그램에서 광탈을 했는데 “아직 방송을 안 봤다”고 말하는 위트 넘치는 말로 폭소를 안겼다.
여경래 셰프는 중국에 가면 가는 길마다 레드카펫(?)이 깔린다는 등의 소문의 진상도 밝혔다. 그는 ‘흑백요리사’ 광탈로 인해 대만과 중화권에서 더 난리가 난 반응을 공개하는 한편, 해외에서 환대를 받는 이유로 그동안의 노력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환대설이 ‘국빈급’으로 과장되는 원인을 최현석 셰프를 지목해 폭소를 안겼다.
특히 그는 자신의 경력과 ‘소울’이 담긴 자랑스러운 메달을 들고나와 소개했는데, 세계중식업연합회에서 부여한 값진 메달을 다시 걸어보면서 뿌듯함을 느끼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신스틸러와 ‘빌런’으로 활약한 배우 김형묵은 첫 출연에 ‘라디오스타’에서 여러 차례 러브콜을 보낸 이유가 밝혀졌다. ‘닮은꼴’ 특집으로 초대를 받았었던 그는 말 그대로 끼가 많고 개인기 부자로 ‘예능 보석’이었던 것.
김형묵은 최근 자주 악역을 맡는다면서 이른바 ‘스마트 엘리트 양아치(?)’로 불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집안 내력이 아닌가 (생각했다). 부모님과 집안 분들이 공부를 많이 하셨고 관료 교육자 학자가 되게 많으시다. 근데 저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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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MC들을 시작으로 박진영 성대모사와 2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포인트 표정’ 개인기를 꺼내 들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결국에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박진영의 신곡에 맞춰 댄스와 함께 ‘얼굴모사’로 개인기 부자임을 인증했다.
특히 그는 유명 CF의 목소리 주인공일 뿐 아니라 뮤지컬을 섭렵한 연기력, 그리고 ‘노래’ 실력까지 뽐내 큰 박수를 받았다. 김형묵은 최근 캐스팅돼 연습하고 있는 뮤지컬 ‘블러디 러브’의 반헬싱 역할을 맡았다면서 노래 한 소절을 불렀는데 그의 ‘반전 매력’에 시청자들 역시 그에게 흠뻑 빠졌다는 평이 줄을 이뤘다.
또 천의 목소리로 불리는 그는 ‘라디오스타’ 출연 때마다 개인기를 준비해오는데 새로운 목소리로 영화 ‘파일럿’의 극중 조정석과 신승호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폭소를 안겼다. 특히 그는 숨소리만으로 웃기는 ‘1초 모사’를 선보여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아역배우 ‘순돌이’ 이건주는 무당이 돼 돌아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내림 사실을 밝힌 후 문의가 너무 많이 와 전화가 먹통이 됐을 정도라는 그는 내년 11월까지 예약이 찼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라디오스타’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면서 “손해가 막심하지만 기분 좋게 털고 가겠다”고 쿨내가 진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건주와 함께 ‘신들린 연애’에 출연한 ‘신동생’이자 무당인 함수현은 그를 위해 의리의 우정 출연을 해 의미심장한 말들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김구라에게서 딸이 하나 더 보인다는 얘기부터 장도연의 연애사까지 꺼내 모두를 소름 끼치게 한 것.
이건주는 특히 “관심을 받으려고, 돈을 벌려고 무당이 됐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면서 “살고 싶어서 무당이 됐다”면서 대대로 신내림을 받지 않아 자신까지 힘들었던 집안 내력을 얘기하고, 신내림 받을 당시의 모습까지 공개했다.
그가 눈물을 흘리면서 작두를 타는 모습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께 1980년대를 주름잡던 ‘한 지붕 세 가족’ 속 순돌이의 추억도 소환돼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드러냈다.
사진=MBC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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