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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경규·정동원 몸싸움"..싹바뀐 '미스터트롯3', "뭐요" 임영웅 넘을 스타 나올까[Oh!쎈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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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미스터트롯3'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시즌을 예고했다.

19일 오후 TV조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민병주CP, 김주연PD, 장윤정, 붐, 이경규, 김연자, 진성, 장민호, 영탁, 안성훈, 박지현이 참석했다.

‘미스터트롯3’는 대한민국에 트롯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 국민 오디션으로 임영웅, 안성훈에 이은 세 번째 트롯 황제 탄생을 목표로 한다.

이날 민병주CP는 이전 시즌과의 차이점을 묻자 "마스터 소개에서 엿볼수 있듯이 가장 중요한 변화중 하나는 마스터 심사 평가 방식 구성도 있지만 한국의 코난 오브라이언이라 생각하는 예능계 대부 이경규 마스터님을 모신 부분이 큰 부분이라 생각한다. 내용적으로 처음으로 나이제한 철폐했다"고 짚었다.

김주연 PD는 "마스터 분들을 두부류로 나눴다. 심사방식 엄격하고 잣대 높이기 위해. 전 시즌인 '미스터트롯' 시즌1, 2에서 무대 서봤던 선배 마스터들이랑 기존 심사 해주셨던 국민 마스터 분들 두부류로 나눠서 심사방식을 보고싶었다. 그사람들의 생각이 달랐다. 이것때문에 프로그램에 합격이나 불합격 프로그램 구성이나 다양성이 많이 보인것 같아서 만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역부x 도입도 있었다. 시즌을 진행하다 보니 현역 가수들이 많아져서 저희는 좋았다. 트롯 시장이 활성화 되고 풀도 많아져서. 그사람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 새얼굴 찾는 입장에서 그사람들이 약점 될수 있겠더라. 진짜 진정성 뭘까 싶어 목소리만 들어보자 차원에서 모든걸 없애고 목소리만 듣는 부를 신설하고 그외에 일본진출, 나이제한 폐지 등 모든걸 트로트 빼고 다 바꾸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민병주 CP는 "요시모토 그룹하고 함께 손잡고 일본에 포맷을 세일즈가 돼서 동시에 제작 들어가고 있다. 톱7은 일본 톱7하고 서로 같이공연하는 모습이나 스핀오프 프로그램 통해 시청자들 찾아볼수있게 준비중"이라고 또 오디션 이후의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시즌1부터 마스터로 함께했던 장윤정은 "햇수로 6년차 함께하고 있다. 시즌3를 맞이했다. 많은분들이 아직도 사람이 있냐. 아직도 참가자가 있겠냐.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는데 저도 매 시즌 이자리 오면서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온다. 있다. 감독님 말씀처럼 마스터군단이 두 팀으로 나뉘었다. 제가 5년동안 심사하면서 저도 모르게 방송이나 외적인것 까지 신경쓰며 심사하고있었더라. 선배 마스터군단의 활약이 대단하다. 제가 아 맞다 심사를 이렇게 하는거였지 라는 초심 가질수 있는 시즌이 됐다. 굉장히 색다른 모습 많이 보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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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차별점으로는 "현역부 x 주목 많이해달라. 어떻게 그 무대를 풀어나가는지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 마스터 군단이 두팀으로 나뉘어서 더 객관적 평가 이루어지고 있다. 나이제한 없어져서 볼거리가 너무 풍성해졌다. 오디션인지 쇼인지 그 중간에 굉장히 방송으로도 흥미롭고 오디션의 긴장감 가져가면서 볼거리가 훨씬 풍성해졌다"고 설명했다.

붐은 "저역시 이보다 더 완벽한 퍼포먼스 보여주는 친구 있을까 싶었는데 있다. 그 이상 뛰어넘는 친구 있었고 보면서 감동받는 친구 있었다. 무대를 즐기고 스타성을 가진 친구들이 많이 참가했다"며 "나이 제한이 많이 풀렸다. 우리가 선뜻 얘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풀렸다. 그분들의 열정까지도 그대로 무대에서 비춰져서 보면서도 감동 받고 반성도 하게된다. 볼거리 많게 넓어졌다. 저역시도 무대에서 가만히 있지 못하고 즐겼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함께하게 된 김연자는 "굉장히 선배 가수로서 영광스럽다. 또다시 스타가 탄생하지 않나. 그자리에 같이 있게 돼서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진성은 "사실 노래한지 수십년 됐지만 젊은친구 봤을 때 반성을 많이 해야겠단 생각 했다. 노래를 오래하다보면 무대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해서 했는가 안했는가 후회가 올때 많다. 젊은 친구들 봤을때 사생결단 이거아니면 안된다고 노래하다 보니 저런점은 배워야겠다 싶더라. 미스터트롯3를 통해 분명 세계를 대표하는 가수가 탄생될거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번 시즌에는 이경규가 새로운 마스터로 합류해 케미를 뽐낸다. 그는 "'미스터트롯' 집에서만 시청하다가 직접 현장에 가서 보니까 정말 즐겁기도 하고 힘든 프로그램이다. 제가 항상 누군가 뭘 했을때 뒷담화는 잘하는데 앞에서 심사평 하는게 너무 곤욕스럽고 힘들고 정말 하면서도 젊은 친구들이 정말 열정을 가지고 하는구나, 저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 생각에 프로그램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이렇게 힘든 프로는 처음이다. 다른 프로는 5, 6명이 하지 않나. 금방 끝낼수있는데 이건 전체가 움직여서 어떻게 빠져나갈수도 없고. 심사를 다해야하지 않나. 노래를 다 불러야하지 않나. 예선에서 100몇 명 노래 듣는데 귀에서 피가 나더라. 정말 도전이다"라고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초반에 나오는 친구들한테는 칭찬도 많고 마음이 유하다. 부드럽게 좋은점 발견하고 후반부 갈수록 예민해진다. 빨리 초반 티켓을 따서 들어오는게 이경규 선배님께 좋은 점수 받을수있는 요인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에 이경규는 "인간이라는게 심리가 항상 변하지 않나. 시청자여러분도 나오는 가수 지켜보는 재미도 있지만 제 감저의 기폭을 지켜보는것도 '미스터트롯3'의 재미다. 욕먹을 각오로 저의 모든걸 보여줬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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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마스터'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민호는 "저희는 현역부로서 출연을 했었고 지금 마스터로서 함께하고 있다. 진짜 어디서 저렇게까지 오래 숨어있다가 이제 나왔을까 싶을정도로 능력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저같은 경우에는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하면서 수많은 알려지지 않은 히트곡 나오면서 노래가 많이 알려졌다. 또 다른 새로운 노래 나올까. 알지 못한 노래들 불러서 새롭게 만들어내는 모습 보면서 '미스터트롯'이 그들의 힘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무대라 생각해서 기대하고 보셔도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영탁은 "벌써 시간이 5년 가까이 지났다. 경연에 참가할때 긴장감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렇다 보니 무대 섰을때 긴장감 못지 않게 참가자분들 무대 올라갔을때 긴장감 갖게 된다. 그 마음, 임하는 자세가 어떤지 너무 공감해서 제발 매무대 매 순간 준비한거 실수 안하고 온전히 잘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응원과 마음졸임이 같이 공존하는 심사 하고 있다. 다행히 너무 많은 참가자분들이 멋진 무대 보여주시고 있다. 개인적으로 제가 어떤 참가자분의 팬이 됐다. 그분이 좋은 경연 좋은 결과로 끝마쳐주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훈은 "시즌 1, 2 다 참가했던 참가자로서 바로 전기수지 않나. 아직도 마스터석에 있거나 무대에 있거나 같은 공간에 있는것같아서 늘 떨리는 마음으로 심사하고 있다. 지현씨와 저는 심사보다는 선배로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저희를 보고 긴장 푸셨으면 좋겠고. 톱7이 되면 저희처럼 그룹으로 활동하지 않나. 참가자들끼리도 군대처럼 친해진다. 많은 동료 생겼으면 좋겠고 준비한대로 1곡 위해 수백번 불렀을텐데 실수없이 잘 마쳤으면"이라고 응원했다.

박지현 역시 "전 기수로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심사는 정확히 해야하지 않나. 소중한 한 표니까. 그래도 좀 더 실수가 없었던 분 더 잘한분한테 가햐하니 그런부분 그렇게 하고 있다. 보면서 저도 더 배우고 있다. 참가자들 보면서 더 배우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고 그 노래 하나 가지고 정말 포인트같은 것들 연습했을거 생각하면 마음 찡하면서 배우는 마음으로 하고있다"고 말했다.

마스터군단이 두 팀으로 나뉜만큼 심사 기준의 차이 또한 재미 요소 중 하나다. 붐은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서 실질적으로 오디션 참여한 분들 시선과 저희는 스타성을 같이 보니 의견이 갈라지는 부분 있다. 그때는 양보도 안하고 사실 이경규 선배님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살짝 몸싸움까지 일어날 정도였다. 그래서 제가 말렸다. 비슷한 분들과 몸싸움 일어나면 되는데 정동원군과 자꾸 싸우려고 해서 제가 그거 보기 안좋다고 말렸던 경우도 있고 그렇게 시각이 다른것같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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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관전 포인트에 대해 그는 "사실 어떻게 보면 현역부가 역차별 당하는 경우 있었다. 저사람은 노래를 무조건 잘할거야. 조금만 실수했는데 나머지보다 못하지 않았는데 이름 때문에 그런 부분 있었다. 현역x 조는 그런 부분을 모든걸 가리고 다가간다. 현역 x조도 많이 기대해주고. 저는 항상 기대하는게 대학부, 유소년이다. 감정에 솔직하다. 바로 오열이다. 그래서 그 친구들의 솔직한 트롯쇼를 감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짚었다.

장윤정은 "'미스터트롯'은 신선함이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한다. 또 새로운 얼굴이 탄생하는거고 이번에 참가하신 분들 보면 각자 세계적으로 능력 인정하는 분들이 트롯에 도전하는것도 큰 의미있다 생각한다. 어떤 새로운 인물 탄생할지 지켜봐주시면 좋을것"이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축구도 야구도 중간부터 보면 재미없다. '미스터트롯3' 처음부터 봐야지 빠져든다. 누군가 정해놓고 응원해야겠다. 그사람이 떨어지면 바꿔가면서 스스로 즐기면서 쭉 보다보면 자기 프로그램이 되면서 자기도 모르게 한 사람의 팬이 돼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자은 "제철 과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분들이 꼭 있을거다. 신선하고 싱싱하고 영양가도 풍부하고 맛있는 제철 과일처럼 제철에 맞는 미스터트롯이 수확되니 끝까지 기대해달라"고 말했고, 김주연PD는 "뻔하지 않다. 오늘밤 10시 봐주시면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안성훈은 "저희 미스터트롯 전시즌 통틀어 가장 비주얼 좋고 노래 뛰어난 분 많고 역대 시즌중 가장 무대 퀄리티 뛰어나다. 그말은 돈 많이 써서 눈과 귀를 호강시켜드리겠다. 기대해달라"고 전했고, 박지현은 "파격적인 무대 많고 신선하고 심사하면서도 재밌게 봤다. 그분들이 나와서 혼신의 힘으로 노래하니까 거기에서 시청자분들이 에너지 얻어갈수있지 않을까 싶다. 꼭 재밌게 봐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스터트롯3’는 1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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