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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신세경 “수년간 가족까지 협박해”…악플러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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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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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자신을 수년간 괴롭혀온 악플러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20일,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신세경에게 지속적인 사이버 괴롭힘을 자행한 가해자가 법적 절차에 의해 체포됐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수년간 온라인 플랫폼에서 배우뿐만 아니라 팬, 가족, 주변인을 대상으로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또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모욕적인 언행도 일삼았다”며 “당사자에게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초래해 현재 법적 처벌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더프레젠트컴퍼니는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법무법인과 함께 수개월간 전담팀을 운영했다고 한다. 그동안 증거를 수집하는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한 것. 소속사는 “팬분들의 소중한 제보가 큰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와 임직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라며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도 예외 없이 강경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표현의 자유를 넘어 익명성을 악용한 사이버 괴롭힘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근절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번 체포가 책임감 있는 건전한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신세경은 지난 7월, 안효섭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와 계약하며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 소속사는 설립 이후 2년간 새로운 배우영입을 하지 않던 상황. 당시 “선물 같은 배우를 만나 기쁘고 감사하다”며 “여러 활동과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안전기지’ 역할을 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신세경은 영화 ‘휴민트’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해당 작품은 블라디보스토크 국경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파헤치다 격돌하게 되는 남북한 비밀 요원들을 그린 첩보 액션이다. 감독은 류승완이며 조인성이 주연을 맡았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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