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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서현우 청문회 열렸다…김남길·이하늬, 서울로 컴백 ('열혈사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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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텐아시아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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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꿀단지 청문회’를 개최하고 서현우와 전쟁 초읽기에 돌입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11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최고 14.2%를 기록하며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11.9%, 전국 11.9%, 2049 4.0%로 동시간대 1위 및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먼저 박경선(이하늬)의 목에 걸린 폭탄 카운터가 빨라지자, 김해일(김남길)은 자신의 머리에 둔 총의 방아쇠를 당기려고 했다. 그러나 그 순간 하얀색 가면과 F가 써진 레자 옷으로 정체를 숨긴 한신부(전성우)가 사자후를 내질러 공기의 파장을 일으켰고, 같은 의상의 김수녀(백지원)가 환상의 타짜 스킬로 화투장을 날려 박경선 옆의 두 주사기를 명중시키며 폭탄의 효력을 멈추게 해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그리고 김수녀와 한신부가 베일에 싸여있던 파우토라는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김해일과 박경선이 목숨을 구하자, 김홍식은 숨겨놨던 돈을 들고 국외로 도주할 계획을 세웠지만, 박대장(양현민)이 자신의 돈을 가로챘다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 그 시각, 박경선과 김계장(황정민)은 남두헌(서현우)에게 김홍식과 결탁한 증거가 차고 넘친다며 경고했지만, 남두헌은 “법이란 것은 거미줄 같다”라며 자신은 장수말벌이라 거미줄을 찢는다는 말로 뻔뻔함을 내비쳤다. 박경선은 남두헌에게 “조만간 쇠사슬 같은 거미줄에 걸리게 해드릴게”라고 외친 후 김계장과 ‘꿀단지 방’을 습격했지만, ‘꿀단지 방’이 자료를 어딘가로 보내는 송신 센터였다는 것을 알고 허탈해했다.

김해일은 고마르타(허순미)로부터 인터폴이 적색 수배자를 체포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들은 후 김홍식이 체포될 경우 가장 수혜를 입게 될 남두헌을 지목했고, 남두헌 보다 먼저 김홍식을 잡아야 한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구자영(김형서)은 고마르타에 의해 새로운 마약팀 팀장으로 임명됐고, 열빙어(오희준)는 고마르타의 노력으로 우마서 마약 팀원 빙상우 형사로 복귀했다. 새 마약팀 팀장이 된 구자영은 ‘구자영 팀장 파워 서포터즈’ 오요한(고규필), 쏭삭(안창환)의 도움을 받아 남두헌의 지시를 받고 용사장과 이주임을 이동시키려고 했던 현팀장을 부산경찰청 감사팀으로 보냈다.

김해일은 구대영(김성균), 박경선과 같이 김홍식이 있다는 창림포구로 향했고, 구자영은 빙형사, 오요한, 쏭삭 등과 김홍식의 돈을 훔친 후 들떠있던 박대장 무리와 혈투를 벌였다. 하지만 구자영은 이내 수적으로 열세에 몰렸고, 위기의 순간 김해일의 전화를 받았던 채도우(서범준)가 신학교 학생들과 나타나 “깡”을 외치며 박대장 무리들과 한판 대결을 벌였다. 특히 맷집킹 채도우는 파워 한방으로 용사파를 일망타진하는데 일조했다.

반면 김홍식이 밀항할 배로 향하는 가운데 인터폴 요원들이 들이닥쳤고, 그 사이에서 남두헌이 등장해 김홍식을 분노하게 했다. 이때 도착한 김해일, 박경선, 구대영은 현장으로 달려갔고, 박경선은 검사 신분증을 보여주며 남두헌이 푸카인 김홍식과 공범이며 살길을 찾기 위해 배신했다고 폭로했다. 인터폴 팀장은 혼란스러워하면서도 김홍식을 검거하기 위해 총구를 발포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하늘에서 비행기 뚜껑이 추락하며 인터폴 요원들이 중상을 입는 등 아수라장이 벌어졌다. 이틈을 타 김홍식과 남두헌도 자취를 감추면서 모두를 망연자실하게 했다. 비록 소득은 없었지만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한 박경선은 “세상에 필요한 건, 사적 정의가 아니라 제대로 생겨 먹은 공적 정의거든요”라는 말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김홍식을 피해 서울로 도주한 남두헌은 자신과 결탁했던 고위층들에게 자제들의 범죄 기록 및 취조 기록 등을 문자로 전송한 후 서울에서 자신의 입신을 도와달라며, 돕지 않으면 8시 뉴스에 제보하겠다고 겁박했다. 결국 남두헌이 겁박의 결과물로 고위층들의 도움을 받아 중앙지검 특수2부장으로 내정되자, 이 소식을 듣게 된 구담즈는 서울로 복귀할 뜻을 세웠다. 그리고 서울로 가기 전날, 김해일과 박경선, 구대영, 구자영, 고마르타는 벽 안에 있던 살인사건 피해자의 시신을 찾아냈고, 때마침 혼수상태에 있던 이상연(문우진)이 정신을 차리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런가 하면 홈구장인 서울로 돌아온 구담즈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게 되어 있어”라며 위험천만하지만 정의를 수호하는 일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박경선과 김해일은 마약조직과의 결탁 및 살인 교사, 고위층 자녀의 마약 범죄 축소 수사 혐의로 중앙지검 SDH 남두헌 부장검사를 검찰에 고발했고, 결국 ‘꿀단지 게이트’라는 별칭으로 청문회가 열렸다. 마지막 장면, 박경선과 구대영, 김해일은 기자들을 가로지르며 청문회장으로 입장했고, 손 인사를 남기는 ‘결연한 입장’ 엔딩으로 사이다 반격을 기대케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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