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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전현무계획2’에서 신혼인 이상엽이 아내 눈치를 보는 모습을 포착, 급기야 집에 못 들어갈 수 있다면서 먼 곳으로 촬영이 잡히길 원해 폭소하게 했다.

20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10회에서는 ‘새신랑’ 이상엽이 전현무의 ‘먹친구’로 출연해 애처가 면모를 발산했다.

이날 차안에서 전현무는 이날의 ‘먹친구’에게 전화를 거는데, 바로 배우 이상엽이었다. 얼마 전인 지난 3월에 결혼에 골인한 새신랑 이상엽.비연예인인 이상엽의 새신부는 뛰어난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이어 먼저 와서 기다리던 이상엽은 “너무 추워요~”라며 시작부터 짠내 어필해 전현무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장난기가 발동한 전현무는 “너 집에 있기 싫어서 일부러 일찍 나왔지?”라고 농담, 이상엽은“아이~ 형 또.. 이런 거 방송에 나가면 혼난단 말이에요”라고 리얼 반응을 터뜨려 폭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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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식당 앞에 도착한 두 사람. 반갑게 인사한 두 사람은 곧바로 전현무의 재방문을 부른 두부 맛집으로 향해 일사천리로 섭외까지 마쳤다. 이때 이상엽은 자연스럽게 전현무의 숟가락을 놔주는 ‘스윗함’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혹시 집에서도 이러니?”라며 질문했고, 이상엽은 뜸을 들이더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라고 머쓱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뭉근한 치즈 같은 비주얼의 모두부가 등판하자, 전현무와 이상엽은 연신 감탄하며 시식에 돌입했다. 이상엽은 “정말 고소하다”며 감탄, “뭐든 가서 먹어야해, 갓 만든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한때 다이어트한다고 두부면 엄청 사놨다”고 하자 이상엽은 “여기에 막걸리 조합 최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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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현무는 평소 술을 마시는지 묻자 이상엽은 “술은 결혼하고 아내와 집에서 마신다”고 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집 밖은 허락 안 되나”며 궁금, 이상엽은 “그런거 아냐 집에서 둘이 마시는게 좋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결혼생활) 너무 좋나”고 묻자이상엽은 또 뜸들이더니 “재밌다”고 답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근데 왜 자꾸 텀이 있냐”며 폭소, 이상엽은 “(아내가) 보고 계실거(?) 같다”며 존칭을 쓰더니 “나 잘하고 있지?”라며 카메라를 의식해 웃음짓게 했다. 이상엽은 “나도 모르게 아내 얘기만 나오면 (영상편지 모드로) 카메라 보고 얘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유병재와 양세형, 나와 토론이 있었다, 이상엽의 신혼생활 과연 행복한가”라고 의문을 던지면서“뭔가 쫓기는거 같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상엽에게 “아내를 애기할때 공손한 태도, 괜찮은건가 갑론을박이 있었다”면서“쫓기거나 방송에서 멘트 혼나는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상엽은 “나도 오늘 알았다 질문할때 내가 (대답의) 텀이 있는건 뭔가 생각하고 얘기하는 것”이라며 “비슷한 맥락일 수 있다, 이대로 괜찮나 싶다 , 집에 못 들어갈 수 있다”며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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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계속 맛집을 따라다니는 이상엽에 전현무는 “오늘 일정없나 왜 집에 안 들어가려고 하냐”며 웃음, “유부남들 웃긴다 녹화 끝나면 안 가, 우리 프로 1박2일 프로 아닌데 자꾸 1박2일이라 말하고 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폭소했다.이에 이상엽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더니 또 “다음엔 2박3일로 부탁드린다”며 무릎을 꿇어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닭갈비를 좋아한다는 이상엽 말에 전현무가 “다음에 춘천 편 가자”고 하자 이상엽은 “제일 먼곳 갈때 불러달라”고 받아쳐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