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21일 '2024 SBS 연기대상' 시상식
'2024 SBS 연기대상' 생방송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드라마 '굿파트너'가 SBS 연기대상에서 7개 부문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오후 8시 35분부터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기대상'이 MC 신동엽, 김혜윤, 김지연의 진행으로 펼쳐진 가운데 '굿파트너'가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이날 '굿파트너'는 대상(장나라)을 비롯하여 여자최우수연기상, 남자우수연기상, 베스트 퍼포먼스상, 베스트 팀워크상, 남자조연상, 청소년연기상,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가장 많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장 먼저 남자조연상에 지승현이, 청소년연기상에 유나가 수상을 하며 수상의 출발을 알렸다. '굿파트너' 팀의 배우들은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수상을 축하했다.
이어 베스트 팀워크상에도 '굿파트너'의 '대정 로펌팀(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이 호명되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팀의 대표로 남지현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지현은 "팀워크가 너무 좋아서 꼭 팀으로 뭔가 받고 싶었는데 받게 되어서 너무 좋다, 변호사 4인방을 비롯 좋은 분들이 함께 했기 때문에 얻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굿파트너'에서 악역 최사라 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한재이 역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으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한재이는 "이 역할을 하게 됐을 때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싸웠다. 아주 많은 분의 혈압을 올리기도 했고, 저혈압 치료도 했다고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때로는 가끔 자괴감을 느끼기도 하고,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이 배우고 성장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스태프 및 감독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우수연기상에서는 김준한, 표지훈, 곽시양, 총 세 명의 남자 배우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준한은 "상을 처음 받아본다, 많이 떨린다"며 시청자들과 감독, 스태프에게 영광을 돌렸다. 표지훈 또한 "준한이 형한테 수상 소감 준비하라고 얘기했는데 저야말로 준비가 하나도 안 되어있어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전역하고 처음으로 연기한 작품인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상 주셨다고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을 거머쥔 남지현과 대상을 받은 장나라는 수상 소감에서 서로를 향해 애틋함을 전하며 진정한 '굿파트너'를 선보였다. 남지현은 "'굿파트너'는 저에게 정말 소중한 작품이고 SBS에 오랜만에 돌아왔던 작품이었다. 찍을 때부터 행복했다"라고 말하며 "개인적인 삶이 힘들었던 한해였다, 올해는 일을 하면서 오히려 고통에서 구원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나라를 언급하며 "특히 장나라 선배님의 회차 하나하나 지날 때마다 장문의 카톡, 작은 선물들이 정말 많은 힘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장나라는 대상 수상 소감에서 트로피를 보이며 "'굿파트너'라는 제목 그대로 굿 파트너들을 만나서 제가 이런 걸 만져볼 수 있었다"라며 말을 쉽게 잇지 못하고 울음을 삼켰다. 이어 제작진들과 동료 배우, 팬들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한 뒤 "저희 드라마의 기둥이자 저의 기둥이었던 남지현 씨가 있어서 제가 많은 걸 할 수 있었다, 저희 드라마의 복덩이였다"라고 남지현의 수상소감에 대해 답례했다.
gimb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