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사진| 유튜브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인 유재석이 혼란한 정세를 에둘러 짚으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뜬뜬’을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제2회 핑계고 시상식’에서는 올해 ‘핑계고’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타들이 출연했다.

이날 대상은 황정민에게 돌아갔다. 스케줄 상 참석하지 못했던 황정민은 영상 편지로 소감을 갈음했다. 대상 후보로 손꼽힐 정도로 큰 활약을 했던 지석진은 아쉽게도 상을 받지 못했으나 참석자들은 현장에 있던 꽃들을 모두 모아 품에 안기며 노고를 위로했다.

지석진은 “저는 이게 마음이 편하다”며 “이 순간을 보시는 분들은 쟤가 뭔 상을 받았구나 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오랫동안 방송을 하며 느끼는 것은 이 순간순간이 너무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이다. 기회가 되어서 하는 말이지만 제 옆에 여러분들이 계셔서 너무 영광스럽다. 내년에도 파이팅 하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

유재석은 “1년간 핑계고를 키워주고 아껴주신 많은 계원분께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 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저희가 많은 웃음을 많은 분께 드릴 수 있었다”고 유튜브 구독자들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현 상황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마음이 답답해지는 그런 상황이기도 하다.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를 둘러싼 안개가 다 걷히고 우리의 일상을 꼭, 평안한 일상을 되찾는 그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자리해주셔서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혼란한 상황을 에둘러 짚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