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복무 의혹이 불거진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오늘(23일) 소집해제한다.
송민호는 이날 군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된다. 그러나 경찰이 부실복무 의혹 내사에 착수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앞서 송민호는 지난 17일 부실복무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연예탐사매체 디스패치는 자신들이 10차례 이상 해당 시설을 방문했음에도 그를 볼 수 없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뿐 아니라 송민호가 상관인 A씨와 '짬짜미'를 벌인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시했다. 매체는 두 사람이 송민호와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함께 일한 사이로, A씨가 지난 2월 발령 받은 뒤 송민호가 1달 후 마포주민편익시설로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다. 그 외 휴가 등은 모든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소집해제날인 이날에도 또 다시 송민호의 부실복무 의혹이 터졌다. 디스패치는 이날 송민호와 함께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일했던 공익근무요원 B씨와 직원 C씨와 인터뷰를 통해 그의 복무 근태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이들은 "송민호를 거의 보지 못했다"면서 "어쩌다 나오면 헤드폰을 끼고 반쯤 누워서 게임만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의 부실복무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하고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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