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작가/사진=민선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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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웹툰 작가 강풀이 직접 집필한 두 작품 '무빙', '조명가게'가 연달아 흥행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22일, MBC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1-2회가 특별 편성됐다. 이는 MBC와 디즈니+의 협업으로 성사된 것으로, K-컬처를 선도하는 좋은 작품을 선별, MBC를 통해 다양한 시청자들이 무료로 볼 수 있도록 시청권을 확대한다는 의미를 가졌다.
이에 이날 '무빙'이 TV를 통해 첫 공개된 가운데, 전국 가구 4.7%, 수도권 가구 5.1%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닐슨 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지난해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로, 총 20부작으로 방영됐다.
류승룡, 조인성, 한효주, 김성균 등의 베테랑 배우들과 고윤정, 이정하, 김도훈 등의 신예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가운데, 성적 역시 우수했다. '무빙'은 공개 당시 디즈니+ 한국과 글로벌 콘텐츠 통틀어 공개 첫 주 최다시청 시간 1위 기록을 세웠으며, 디즈니+ 신규 가입자 14만 명 증가를 이끌기도 했다. 또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3관왕에 오르는가 하면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24'에서도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강풀 작가가 원작을 바탕으로 직접 집필한 '무빙'이 흥행을 거둔 데 이어, 최근 공개된 디즈니+ '조명가게' 역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조명가게' 역시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배우 김희원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됐다. 배우 주지훈, 박보영, 이정은, 설현, 엄태구 등이 출연한 '조명가게'는 공개 후 12일 간 전 세계 시청 기준 올 한 해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다 시청 기록을 이뤄냈다.
또한 '무빙'을 이어 디즈니+ 론칭 이후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두 번째 최다 시청을 기록했으며, 세계 최대 콘텐츠 평점 사이트 IMDb에 따르면 마지막 에피소드 평점이 9.0을 기록해 재미와 완성도를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해 '무빙'을 통해 원작 세계관과 캐릭터 고유의 특성을 살린 대본으로 인정받은 강풀이 일 년 만 선보인 신작 '조명가게'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무빙'이 TV로 방영되며 더 많은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초 강풀 작가의 작품들이 계속해서 국내뿐만 아닌 글로벌에서도 꾸준할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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