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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54세 박형준, 6살 연하 ♥전희정과 생애 첫 맞선 "결혼 두려움 있어"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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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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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박형준이 생애 첫 맞선을 봤다.

23일 방송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형준은 "이런 거 되게 부끄러워하고 연애도 잘 못하고 그런 성격이다. 내가 뭐에 씌었는지 이게 어떤 운명이 될런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나오게 됐다"라며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가족들도 아냐는 물음에 "내 성격이 좀 그런 성격이다. 뭐가 다 되기 전까지는 이야기를 잘 안 한다. 조심스러운 성격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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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생인 박형준은 드라마 ‘마지막 승부’, ‘종합병원’ 등에서 활약하며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90년대를 풍미했다.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자격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라며 "내세울 게 없다. 나 혼자 살기도 힘들고 내세울 만한 게 없다. 말이 배우지만 배우 활동도 30년 넘게 했는데 '마지막 승부' 드라마가 내게 마지막이었다. 그런 상황이다"라며 자신없어 했다.

이어 "'진짜 내 인생이 결혼 없이, 아이 없이, 부모님에게 손자 손녀 한 번 못 보여주고 이대로 내 인생이 끝날 수 있는 건가 할 때가 있다.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지금은 나이가 중년이 됐다. 인생이 다 끝난 것 같은데 지금 결혼을? 과연? 내가? 결혼 생각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라고 털어놓았다.

또 "현실을 바라보면 다시 나 자신으로 돌아오게 된다. 내가 더 준비되고 뭔가 더 완성이 되어야 사랑을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년이 될 때까지도 계속 준비 중인 거다. 많이 자신 없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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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용기를 낸 이유는 뭘까.

박형준은 "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랑은 해야 하지 않나. 그레 살아가는 이유고 할 텐데 어떠 만남이 될지 모르겠지만 어떤 결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좋은 인연을 이번 기회를 통해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첫 맞선녀 전희정이 등장했다. 전희정은 1976년생으로 한국과 중국 상해를 오가는 패션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20년 이상 회사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다 사업을 하면서 사이트도 운영 중이며 중국에서 디자인 컨설팅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10년을 보냈다. 해외에서 거주하면서 비즈니스를 오래 한 경험이 있어 사고가 열려 있고 여러 분야에 호기심도 많고 배움도 열정적이어서 삶에 대한 자세가 진취적이고 도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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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정은 "대학 갈 때쯤 '마지막 승부', '종합병원'이 이슈였던 것 같다. 그때 제가 되게 좋아했었다"라며 고백했다. 박형준의 캐릭터도 자세히 기억하고 있었다.

박형준은 제작진에게 "호감이 있어 나와준 거로 받아들였다. 예전에 했던 드라마도 기억해줘서 고맙고 감사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전희정은 박형준의 정장 옷차림을 두고 "되게 멋지신데요? 배우님처럼 입고 나왔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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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은 "생애 첫 맞선을 보는데 제일 고민이 됐던 게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가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운동을 좋아하는 박형준은 테니스로 하루를 시작했다는 전희정의 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형준은 이상형 질문에 "운동 잘하는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자신은 잘하지 못한다는 전희정의 말에 다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도 좋다"라며 수습했다.

두 사람은 함께 테니스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 tvN STORY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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