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인스타그램 lee.hee.j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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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이희준이 영화 '보고타' 촬영 당시 동료 배우 송중기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촬영 중 송중기에 대해 "좀 불편하게 느껴졌다"며 연기 몰입이 가져온 갈등의 흔적을 공개했다.
이희준은 "배역의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해 대립 관계였던 송중기를 마치 실제처럼 느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속 이희준과 송중기는 서로 극렬히 대립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강렬한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이희준은 "연기 중에는 상대방을 죽이고 싶을 정도의 감정을 상상하며 몰입해야 했다"며, 이를 통해 캐릭터의 내면을 완벽히 표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몰입은 촬영 중 동료 배우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촬영 후 술자리에서 송중기에게 "사실 엄청 불편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어색함을 겪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희준은 "주변 동료들조차 '중기한테 왜 그러냐'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덧붙이며 당시의 미묘한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은 정말 편하다. 송중기는 이제 아주 좋은 동생이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되었음을 밝혔다.
특히 이희준은 이러한 감정적 갈등이 배우로서 감내해야 할 직업적 특성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그는 "중간 배우로 일하며 느끼는 직업상의 부작용이다"며, 연기를 위해 감정을 강렬하게 표현해야 하는 배우들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한편, 이들이 함께 출연한 영화 '보고타'는 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배우들의 몰입감 있는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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