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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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이상화의 남편 강남이 2세 준비를 위해 난임센터를 찾았다.

23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남 상화 부부의 2세 임박? 강한남자 강나미 혹은 약한남자 약나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강남은 "상화 씨가 무릎이 아직도 안 좋다. 운동을 25년 동안 해서 아기를 나중에 낳자고 했다. 사실 안 낳아도 된다. 나이를 먹으니까 혹시 몰라서 얼려놓자고 PD한테 얘기했더니 찍자고 하더라"며 난임센터를 찾은 이유를 전했다.

강남은 정액량, 1cc당 정자 숫자, 정자 운동성, 모양 등을 확인하는 검사에 돌입했다.

의사는 "검사가 가능할 정도로 충분히 (정자의) 양이 나왔다"면서 "정액양이 1.4cc 이상 돼야 하는데 3.5cc로 정액 양은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자 숫자는 1600만 개 이상 돼야 하는데 2200만 개로 정상이다. 움직이는 정자가 42% 이상이어야 하는데 74%"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남은 "올해 제일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의사는 "정상 모양을 규정해 놓았는데 규정에 부합하는 정자의 비율이 4% 이상 돼야 하는데 3%로 기준보다 떨어져 있다.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되고 시도는 다 가능한 상태인데 임신할 확률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이는 정자가 수치상으로는 정상이지만 보이는 게 썩 많지는 않다.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 좀 철저히 해줘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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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많이 없는 편이냐"고 물었고 의사는 "썩 많은 편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좌욕하거나 이런 게 좋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강남은 화면 속 움직이지 않는 정자를 가리키며 "얘네들은 죽어있는 거냐"고 물었다. 의사는 "움직이지 않는 정자들이고 움직일 가능성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기준으로 삼는 게 하위 5%를 기준으로 해서 그 미만이면 임신하는 게 어려우니까 시험관 시술을 권유해 드린다. 지금 나온 수치들로만 보면 하위 10%다. 100명이 있으면 90등"이라고 밝혔다.

강남은 "90등이면 거의 꼴찌 아니냐"라고 했고 의사는 "정액 검사 결과가 당일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검사 결과만 가지고 걱정할 필요 없다. 중요한 건 임신 시도는 가능한 정도"라고 위로했다.

강남은 "거의 학교였으면 잘렸네요. 90등이면. 열심히 공부해서 다시 성적을 올려야겠다"라고 했고, 의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냉동 시도는 충분히 가능한 상태다. 4병 정도 얼릴 수 있다. 최대 4번 시술할 양"이라고 전했다.

상담을 마친 강남은 "그래도 강한 남자 이미지였는데 술도 요새 안 하고 담배도 안 하는데 담배 피우겠다. 코타츠(담요가 덮여 있는 테이블)가 문제인가. 왜냐하면 맨날 여기가 뜨겁잖아. 미니미(정자)들이 얼마나 힘들었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사실 문제가 없다는 게 다행이다. 장어랑 복분자 먹으러 가자"며 씁쓸해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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