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수)

[종합] 박명수, 탄핵 정국 속 또 소신 발언…"한반도 전쟁? 있어선 안 돼"('라디오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텐아시아

박명수/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개그맨 박명수가 또 한 번 소신 발언을 했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태진과 함께하는 '모발모발 퀴즈쇼'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악 듣기 평가' 코너가 열렸다. 가요의 일부분을 짧게 듣고 가수 이름과 곡 제목을 맞히는 방식이다. 첫 번째 문제의 힌트로는 '한반도에서는 불가능하다'라는 문장이 주어졌다.

이에 박명수는 "이거 말을 잘 해야한다"며 "일단 전쟁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쟁은 당연히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우리나라는 지금 분단국가 아니냐"며 "안 되는 게 거의 없다"고 말했다. 노래 일부분을 들은 김태진은 "박진영의 '썸머 징글벨' 같다. 우리나라는 여름에 징글벨이 안 되지 않나"라며 단번에 답을 내놨다.

박명수는 지속해서 소신 발언을 이어왔다.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 4일에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밤새 깜짝 놀라셨을 거다. 저도 마찬가지"라며 "안 그래도 살기 팍팍한데 이게 무슨 일인지. 고생들 많으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거의 밤을 새웠다. 너무 어이없는 일이 생겼다. 누가 장난으로 생각하고 잠을 잘 수 있었겠냐. 하고 싶은 얘기는 많이 있지만 잘 정리가 되고 있고, 다들 발 빠르게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니 믿고 기다려보자"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지난 9일에도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입을 뗐다. 그는 "주말 내내 뉴스만 보느라 힘드셨죠"라며 "나중에는 우울해지더라. 이제 그만 보시고 원래대로 자기 일 열심히 하면서 살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상황이 빨리 좀 수습돼서 많은 국민이 우울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