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사진 | 스포츠서울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최근 계엄 정국과 관련해 소신을 밝혔다.

박명수는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포근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이브가 되길 바란다. 어려운 분들도 오늘만큼은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방송 도중 진행된 퀴즈 코너에서 ‘한반도에서 불가능하다’는 힌트가 나오자 박명수는 즉각 “전쟁 아니냐. 전쟁은 불가능하다. 전쟁은 당연히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PD는 미국과 관련된 힌트를 추가로 던지자 박명수는 “한반도는 분단 국가다. 안 되는 게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 해당 퀴즈의 정답은 박진영의 ‘썸머 징글벨’로 밝혀졌지만 박명수의 소신 발언은 더욱 주목을 받았다.

박명수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집회 등 복잡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주목받아 왔다.

박명수. 사진 | 스포츠서울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였던 지난 4일 박명수는 “밤새 깜짝 놀라셨을 거다. 저도 마찬가지다. 안 그래도 살기 힘든데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고생들 많으시다”라며 “어젯밤은 거의 잠을 못 잤다. 너무 황당한 일이 생겼다”고 비판했다.

9일 방송에서는 “주말 내내 뉴스 보느라 힘드시지 않았냐. 저도 우울해지더라”며 “뉴스를 너무 많이 보면 더 우울해진다. 이제 본인의 일상으로 돌아가 바깥 공기도 마시고 음악도 들어보라”고 취미나 산책을 권했다. 스스로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한 말이다. intellybeast@sportssoe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