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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을 옹호해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회사가 적자라고 털어놨다.
지난 24일 곽튜브의 유튜브 채널에는 '위태로운 스타트업 CEO의 연말 보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약 한 달 만에 영상을 업로드한 곽튜브는 연남동의 사무실을 보여주면서 영상을 시작했다. 그는 "오랜만이다. 아실 분들은 아시고 모르실 분들은 모르는데 '곽컴퍼니'라고 실제로 직원이 세 명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회사가 상태가 좀 안 좋다. 회사를 너무 방치해놨다"며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유니폼을 둘러봤다.
곽튜브는 "사실은 한 분 더 있어야 한다. 솔직히 말하면 (계약한 크리에이터가) 있었는데, 지금 누군가를 케어할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잠시 그분께는 '죄송하다'고 하고 조금 보류해 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곽 컴퍼니의 큰 적자다. 사실 적자는 맞지만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하는 게 상반기 때 돈을 많이 벌었기 때문에 회사는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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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는 "내년에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 봤는데, 타지키스탄에 가서 '너무너무 하고 싶은 걸 하자'고 느꼈다. 2025년엔 달라진 행보를 좀 보여드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곽튜브는 사무실로 소속 크리에이터 세 명을 초대했다. 이들은 곽튜브를 보자마자 "살 빠졌네"라며 안타까워했다.
곽튜브는 "나도 이런 3인 기업에 오너리스크가 있을 줄 몰랐다. 15평짜리 기업에서 오너리스크가 있는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좀 더 쇄신해서 내년에는 더 큰 기업이 되겠다"고 사과했다.
또 그는 이들에게 워크숍으로 갈 여행지를 정하라면서 "전혀 부담 없다. 적자가 한 석 달밖에 안 됐다. 올해 8월까지 역대급 흑자였다.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뽑기로 '미국'에 가기로 했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해 1월 한강이 보이는 고층 오피스텔로 이사했다. 그는 지난 6월 한 방송에 출연해 "갑자기 조회수가 터지면 전달 수익과 이번 달 수익이 차이가 정말 크게 난다. 여행 조회수가 터지기 시작하자 수입이 갑자기 10배 이상 나왔다. 정말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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