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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여에스더♥홍혜걸, 94일만 결혼→31년간 '無 키스'…"문제라 생각 NO" (돌싱포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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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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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정의학과 정문의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라 '돌싱포맨')에서는 크리스마스 맞이 '어딘가 1% 모자란 천재들'을 주제로 여에스더, 김경란, 임우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편 홍혜걸과 서울대 의대 선후배 사이라고 밝힌 여에스더는 드라마처럼 만나 3주 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94일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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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는 "제가 정작 대학교 다닐때는 다른 남자와 CC(캠퍼스 커플)였다. 제 뒷번호라 같이 다니다보니까 캠퍼스 커플이 됐다. 졸업할 때 되니 부모님들이 결혼을 하라고 해서 정신없이 결혼식장을 잡고 신혼여행 가방과 혼수 그릇까지 다 샀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결혼식을 6개월 앞두고 결혼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알게 된 여에스더는 결별했고, 이후 세계 금연의 날 세미나에서 지금의 남편 홍혜걸과 만났다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우울증으로 그 곳에 있기 싫어 도망나오다 남편과 눈이 마주쳤다. 그렇게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남편이 원래 숫기 없는 사람인데, 제 옆자리에 오더니 그 때 캠퍼스커플이었던 친구 얘기를 하기에 '헤어졌다'고 했다. 그렇게 다시 만나서 3주 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94일만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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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과 제주에서 떨어져 살고 있는 여에스더는 "저는 이혼하기도 싫고, 졸혼이라는 단어도 싫다. 남편이 흡연으로 폐를 떼어낸 후에 힘들어하기에 무리하지 말고 제주도에 가서 쉬라고 했다. 사랑이 금방 식더라"고 농담했다.

또한 여러 방송을 통해 키스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혀왔던 여에스더는 "저희 부부는 문제라고 생각한 적 없다. 방송에서 이 얘기를 했더니 다 거짓말이라고 하더라. 하지만 진짜다. 어떤 건지 해보자고 시도했는데 혀가 닿았을 때 둘 다 너무 징그러워서 피하게 되더라"고 떠올리며 앞으로도 없을 거라고 단언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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