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테레비'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박시은이 진태현과의 결혼이 제일 잘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26일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의 유튜브 채널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왜 결혼하는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 박시은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추운데 (진태현에게) 끌려나가서 열심히 달렸다"고 답했다. 이어 "안 나가면 나약한 자처럼 (취급한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아침에 영하 6도-7도 왔다 갔다 했는데 한강을 달리고 왔다"며 이날 휴식한 박시은을 "나약한 자"라고 놀렸다. 그러다 곧바로 "돕는 배필한테 이러면 안 된다. 바로 사과하겠다. 내가 말을 너무 함부로 한 것 같다"고 사과했다.

진태현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게 돕는 배필이다. 짝꿍, 와이프.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결혼이다"라며 '왜 결혼하는가'라는 주제로 얘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혼숙려캠프'를 하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과는 반대된다"며 웃어 보였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책을 소개한 이들 부부. 진태현은 "내가 나의 자녀들에게 부모로서 '이런 것'들이 있다고 알려줄 수 있는 책"이라며 자녀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책이라고 추천했다.

진태현은 결혼을 통해 참어른이 된다는 책의 내용에 공감하며 "전 시은 씨를 만나기 전엔 사람이 아니었다. 야생마였다. 근데 시은 씨와 결혼을 하며 책임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을 읽고 깨달은 건 천국 가서도 당신(박시은)만 쫓아다닐 거다. 옆에 붙어서 그렇게 사랑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박시은은 결혼은 선택이라며 "그런데 내가 어떤 선택을 할지 굉장히 중요하다. 제가 태현 씨가 이상형이 아닌데도 선택했다고 했다. 근데 어쨌든 저는 제일 잘한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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