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 사진=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임영웅이 '뭐요' 사태 이후 첫 입을 연다.
임영웅은 27일부터 29일, 내년 1월 2일~4일까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을 개최한다.
이날 임영웅은 DM 사태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선다. 팬들과의 만남 자리지만, 과연 그가 일련의 논란들을 언급하게 될지 세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임영웅은 지난 DM 사태 이후 약 20일간 침묵하고 있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 속 임영웅은 자신의 SNS에 반려견의 생일 축하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에 한 누리꾼은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고 DM을 보냈다. 이에 임영웅이 "뭐요"라고 답하자 해당 누리꾼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 하네요"라며 "앞번 계엄령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소비층 아닌가요"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라며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현 정국에 대한 소신발언이 의무는 아니지만, 임영웅의 주 소비층이 중장년층이며, 그의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경솔한 발언이라는 지적이다.
다만 임영웅을 비롯한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해당 DM 이후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DM 조작 의혹도 제기됐으나, 당사자들이 입을 닫고 있으니 인정도, 반박도, 해명도 되지 않은 채 약 20여 일이 흘렀다.
이어 임영웅은 내일부터 자신의 콘서트로 대중과 만난다. 다만 올해 5월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공연 당시에는 프레스 오픈을 진행했으나, 이번엔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을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