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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이지혜, 남편 논란 후 "따끔한 댓글에 정신 바짝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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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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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샵' 출신 이지혜(44)가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난 일상을 전했다.

이지혜는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엄청나게 따끔한 댓글들 정신 바짝 차리게 되네요. 조언 잘받아드리고 잘 지내볼게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혜는 남편인 세무사 문재완(47)을 포함한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이다.

이지혜와 남편, 아이들이 다정히 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한 달 전 촬영했고 방송에 다 나오진 않았지만 상담받고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여긴 눈이 많이 내리네요. 여행 잘 마치고 돌아갈게요. 늘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지혜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이날 이지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남편이 성에 안 찬다"고 털어놨다. "예를 들면 아이들에게 약을 먹이면 약 봉투를 그냥 식탁에 놔둔다. 그런 뒷마무리까지 내가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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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이지혜는 "잘 해내는 게 없다고 표현하면 좀 미안하지만 애들도 챙겨야 하고 할 게 많은데 왜 저렇게밖에 못하지? 항상 남편 뒷수습을 제가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편에 대해 이지혜는 "결혼 전에는 든든하고 기댈 수 있는 존재였다"고 떠올렸다.

이제는 "기댈 수 없는 사람"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지금의 남편은 내가 챙겨야 하는 존재로, 벅차다"고 했다.

이지혜는 "그러니 제가 놓을 수 없는 일이 너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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