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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빠니보틀 "평소 비행기 많이 타 더 처참한 심정…영상 업로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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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2023.6.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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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38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참담한 심정을 전하며 유튜브 영상 업로드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29일 빠니보틀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로 무안국제공항에서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평소 비행기를 많이 이용하는 저라 더더욱 처참한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고가 하루빨리 수습되기를 바란다"며 "내일 올리기로 예정돼 있던 필리핀 여행 마지막 영상의 업로드 시기를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빠니님 잘한 결정이다, 이번만큼은 한마음으로 고인과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생각하고 위로하자", "좋은 판단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등의 댓글을 남겨 함께 슬픔을 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여객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것으로 탑승객 중 2명은 태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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