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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취소한 테이→전현무·전여빈, 연말·새해 인사 '뭉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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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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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연말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여객기 참사로 전국민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몇몇 스타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말을 마무리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179명이 사망하며,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진 가운데, 연예계도 슬픔에 잠겼다. 각 방송사에선 연말 시상식을 줄줄이 취소하는가 하면, 주요 예능 프로그램과 각종 유튜브 채널도 휴방을 결정하며 침묵과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부에서 역시 타종행사에서도 공연 및 퍼포먼스를 취소하며 조용히 애도의 시간을 가지며 진행할 것이라 밝힌 가운데, 자정을 앞두고 몇몇 스타들이 한해 소회를 밝히며 새해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먼저 전현무는 개인 SNS를 통해 "2025년은 여러분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전하며 "#푸른뱀"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닷가에서 새해를 맞이할 준비 중인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전여빈도 마찬가지. 전여빈은 "지난날들 수고와 고생 많으셨어요. 다가오는 새해, 새 복 많이 아주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하면서 특히 "언제나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짧고 굵은 멘트로 희망을 전했다.

이어 이상아도 "다사다난했던 한해, 못 이뤘던 것 새해에 이루길, 2025년 더 힘차게 달릴 것,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인사를 전했고, 쥬얼리 출신 가수 이지현은 "제주항공 희생자 분들...부디 주님 곁에서 평안 하시길... 유족들의 마음을 깊이 위로해 주시며살아갈 힘을 주시길...간절히 기도 드립니다"라는 추모와 함께, "2025년에는 저부터 조금이라도 안일한 사고를 고치고좀 더 타이트 하게 열심히 살아보려합니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특히 가수 테이도 "고생 많으셨다 내년에 또 만나요"라고 인사를 전했는데 테이의 인사가 단연 눈길을 끌었다. 아무래도 테이는 이번 여객기 참사로 송년 콘서트가 취소됐기 때문. 어제인 30일, 원주문화재단은 공식 SNS를 통해 “금주 31일(화)에 진행예정이었던 송년콘서트 ‘올해도 고마웠어’는 여객기 사고에 따른 국민적 추모에 동참하고자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당초 해당 콘서트엔 가수 테이, 강산에, 박지현 등이 출연 예정이었던 상황. 하지만 국가적인 분위기와 국민적인 정서를 고려해 이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재단 측은 “향후 콘서트 개최 일자는 원주 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안내하겠습니다. 송년콘서트를 기다려주신 시민 분들과 아티스트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며 “이번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합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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